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만 원짜리 전화기를 147만원으로 뻥튀기.. 지출 늘고 위탁료는 줄고
5,270 4
2024.11.26 23:46
5,270 4

◀앵커▶
군산 선유도 집라인을 운영했던 업체가 억대의 인건비를 빼돌리고 여기에 현직 시의원의 아내까지 가담한 사실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번엔 사무 집기 가격을 수십 배씩 부풀리는 등 지출을 뻥튀기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군산시에 내야 할 위탁료를 줄이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군산 선유도 집라인 위탁업체가 2021년도에 사들인 사무용 유선 전화기입니다.

시중에서 3만 원 안팎으로 구할 수 있지만, 지출 내역에는 무려 50배에 가까운 147만 원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평범한 사무용 의자 두 개에는 150만 원이 지출됐습니다.

[당시 운영업체 대표(음성변조)]
"나는 이것은 잘 몰라. (군산)시에다가 올렸다고 해도 시에서 문제를 삼았(겠)지, 그 담당 직원이. 근데 뭐 (이유)가 있었으니까 (군산)시에서 결재를 해줬을 거예요."

업체가 진행한 집라인 와이어 교체공사, 계약한 곳은 어찌된 일인지 상하수도 설비업체로 4,680만 원을 지출했습니다.

이전 위탁 운영 업체가 앞서 같은 공사에 지출한 비용의 두 배가량입니다.

4,500만 원을 들인 집라인 부품 설치 공사, 면허도 없는 한 도소매점이 진행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보수 공사에도 2억 원 넘게 쏟아부었는데 전부 관련 법을 어긴 1인 수의계약이었습니다.

심지어 업체는 예산에 반영할 수 없는 직원들의 개인 차량 기름값부터 경조사비, 은행 대출 이자까지 내역에 끼워 결재를 받았습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
"저희가 위탁료를 이제 계산하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이게 착오한 부분(이라서..)"

[박혜진 기자]
"당시 군산시는 해당 지출 내역을 문제 삼지 않고 모두 인정해 줬습니다. 업체에 부당 이익을 제공한 셈입니다. 문제는 행정 손실로도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위탁운영 방식이 업체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지출이 커지면 그만큼 군산시가 받는 위탁료가 줄어드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운영 첫해, 위탁료로 6억 1,000만 원을 냈던 업체는 다음 해 지출이 많다는 이유로 매출이 늘어났음에도 군산시에 9,400만 원만 납부했습니다.

 

나라, 정부,지자체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들이 많아서임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659/0000027441?sid=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500 04.21 46,0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4,9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3,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8,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7,8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7,7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5,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0,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7,4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6592 정보 토스 행퀴 11:22 67
2696591 기사/뉴스 ‘학씨’ 최대훈 아내, 미코 출신 장윤서였다…“늦게 떠서 미안” 11:22 443
2696590 기사/뉴스 조보아, 이재욱 미스터리 멜로 [탄금] 2 11:21 273
2696589 이슈 육성재 레전드 연기.gif 6 11:19 513
2696588 기사/뉴스 "요새 누가 촌스럽게 힐 신나요"…하이힐 외면에 구두 기업 실적 뚝 4 11:19 288
2696587 이슈 [K리그] 제품 판매 5분만에 완판된 산리오 저지 4 11:18 915
2696586 이슈 존잘인데 인품도 좋았던 필립의 외삼촌 루이 마운트배튼 백작 11:18 383
2696585 유머 상전벽해란 이런 것.. 2 11:17 567
2696584 이슈 육성재 흑역사 18 11:15 916
2696583 이슈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 서면 질문지에 대해 답변 준비중이었고, 대통령기록관에 기록 열람 신청까지 해둔 상태였음 48 11:14 2,294
2696582 기사/뉴스 [속보] 이복현 "삼부토건 주가조작… 김건희ㆍ이종호 연루 정황 발견 못해" 71 11:11 2,209
2696581 정보 의외로 대한민국 항공사가 제일 먼저 실시한 것 9 11:10 2,352
2696580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41% 홍준표·김문수 10% 한동훈 8%[NBS] 16 11:10 1,220
2696579 이슈 마리끌레르 5월호 강하늘, 고민시 화보.jpg 8 11:10 532
2696578 기사/뉴스 [단독]서인국, 오피스 로맨스 '내일도 출근' 주연…여심 싹쓸이 예고 13 11:10 1,167
2696577 유머 산책가자고 눈치주면서 어필하는 흰둥이 3 11:09 815
2696576 이슈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 현재 주가 9 11:08 1,518
2696575 이슈 아즈텍식 개마라맛 훈육법 11 11:08 1,001
2696574 기사/뉴스 "빈방 어디 없나요" 5월 황금연휴에 국내호텔 이미 '만실' 11:08 380
2696573 정보 2025년 4월 마지막 주 홈플퀴즈 정답 2 11:07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