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업 파행에 등록금 날려"…동덕여대 내 '反시위' 학생들 꿈틀
8,107 38
2024.11.26 21:54
8,107 38

남녀공학 전환을 둘러싸고 벌어진 '동덕여대 사태'가, 학생간 갈등으로도 이어질 조짐입니다. 폭력적인 시위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조금씩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이들은 일부 학생의 과격한 집단행동 때문에 자신들의 수업권이 침해됐다고 했습니다.

송민선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동덕여대 건물을 점거한 시위대가 학생증을 요구합니다.

시위대 관계자
"학생증이요."

교직원 출입을 일방적으로 막기 위해서입니다. 학교가 마비되면서, 학생 A씨는 취업 준비할 곳을 잃었습니다.

A씨 / 동덕여대 재학생
"저는 그냥 학교-집, 학교-집 이런 식으로 평범하게 공부를 하던 학생인데, 학교가 진짜 거의 무슨 폐허가 되어가지고…."

대면 수업이 폐지돼 사실상 등록금을 날린 것도 걱정이지만, 자칫 학교 이미지가 추락해 취업문이 좁아지진 않을까가 더 큰 고민입니다.

A씨 / 동덕여대 재학생
"우리 학교 면접을 보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고, 이미 기회를 박탈당했고. 그 시선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 것 같고, 너무 고민되고…."

또다른 학생 B씨는 폭력 시위에 충격을 호소합니다.

B씨 / 동덕여대 재학생
"'이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절대 정당화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시위 방식 등에 대한 내부 의견을 먼저 들었어야 하지 않았냐고도 반문합니다.

B씨 / 동덕여대 재학생
"모든 학생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의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쩌렁쩌렁 크게 울리면서 공론장조차 열지 않은 것을 지적하는 거예요."

이처럼 폭력 시위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다음주부터 '학교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49157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74 04.16 35,8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8,2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53,1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8,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6,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4,9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7,8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8,5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0,0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2,4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058 정보 [KBO] 2007년 이후로 18년만의 5경기 연속 선발승 기록한 한화이글스 1 22:33 39
2691057 이슈 [여자축구] 나이키vs아디다스 유니폼 비교 (feat 나이키 눈감아) 22:33 98
2691056 이슈 [KBO] 144경기 환산으로 보는 불펜 이닝&경기 수 추이 TOP 5 5 22:33 118
2691055 이슈 "아무 여자나 빨리 데려다주기"...대학생들의 소름 돋는 챌린지 2 22:32 167
2691054 유머 의외의 사실: 바나나를 먹는 박쥐는 귀엽다🍌🦇 1 22:32 120
2691053 이슈 1억 모으는데 걸리는 기간 4 22:30 592
2691052 이슈 중증 자폐형을 가진 동생 22:30 787
2691051 기사/뉴스 이재명 "당선되면 용산 대통령실→청와대→세종으로" 5 22:30 598
2691050 이슈 디올 전시회 참석한 미야오 나린 프리뷰.jpg 22:29 219
2691049 이슈 태연 일본 콘서트 취소 사유 사고가 아니라 실수라고 함.x 22 22:29 2,045
2691048 유머 [KBO] 한화 이글스 선발 5연승은 07년 이후 처음 18 22:28 455
2691047 기사/뉴스 아까 강남 초등생 유괴 시도 아니래!! 12 22:27 1,554
2691046 이슈 [KBO] 10개구단 감독 현역시절 사진 12 22:27 477
2691045 유머 [KBO] 허구연 총재 행복사 직전이라는 현재 순위와 다음주 빅매치.jpg 17 22:27 983
2691044 이슈 쓸데없이 고퀄이라 킹받는 여돌 아이스크림 챌린지 1 22:27 190
2691043 유머 아 우리말 겨루기에서 0 000 아0:얕은 수로 남 을 속이려 한다 이거를 어떤 남성분이 3 22:26 444
2691042 기사/뉴스 '하트페어링' 창환·지원, 15세 나이차 확인 후 급변한 분위기 8 22:24 1,085
2691041 유머 서예지에게 정병이냐고 돌직구 날린 사람.jpg 10 22:24 1,949
2691040 이슈 애티튜드가 겹쳐버린 퀸가비&제이미...jpg 4 22:24 1,053
2691039 이슈 NCT위시 서바 직후에 나온 프리데뷔곡치곤 너무 고퀄이라 정식 타이틀곡 아닌게 아깝다는 반응많았던 곡 (feat.갓켄지) 4 22:23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