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업 파행에 등록금 날려"…동덕여대 내 '反시위' 학생들 꿈틀
7,116 38
2024.11.26 21:54
7,116 38

남녀공학 전환을 둘러싸고 벌어진 '동덕여대 사태'가, 학생간 갈등으로도 이어질 조짐입니다. 폭력적인 시위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조금씩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이들은 일부 학생의 과격한 집단행동 때문에 자신들의 수업권이 침해됐다고 했습니다.

송민선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동덕여대 건물을 점거한 시위대가 학생증을 요구합니다.

시위대 관계자
"학생증이요."

교직원 출입을 일방적으로 막기 위해서입니다. 학교가 마비되면서, 학생 A씨는 취업 준비할 곳을 잃었습니다.

A씨 / 동덕여대 재학생
"저는 그냥 학교-집, 학교-집 이런 식으로 평범하게 공부를 하던 학생인데, 학교가 진짜 거의 무슨 폐허가 되어가지고…."

대면 수업이 폐지돼 사실상 등록금을 날린 것도 걱정이지만, 자칫 학교 이미지가 추락해 취업문이 좁아지진 않을까가 더 큰 고민입니다.

A씨 / 동덕여대 재학생
"우리 학교 면접을 보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고, 이미 기회를 박탈당했고. 그 시선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 것 같고, 너무 고민되고…."

또다른 학생 B씨는 폭력 시위에 충격을 호소합니다.

B씨 / 동덕여대 재학생
"'이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절대 정당화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시위 방식 등에 대한 내부 의견을 먼저 들었어야 하지 않았냐고도 반문합니다.

B씨 / 동덕여대 재학생
"모든 학생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의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쩌렁쩌렁 크게 울리면서 공론장조차 열지 않은 것을 지적하는 거예요."

이처럼 폭력 시위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다음주부터 '학교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49157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읏쇼읏쇼 컬러그램 NEW 탕후루 탱글 틴트 밀크 ♥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543 02.17 28,1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35,0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401,0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5,4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14,1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57,2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7,5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8 20.05.17 5,741,5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64,2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55,3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5285 기사/뉴스 블랙핑크 지수, 솔로 활동도 '호성적'..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최정상 4 23:19 126
335284 기사/뉴스 '오징어게임2' 원지안,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과 로맨틱 코미디 호흡 2 23:12 578
335283 기사/뉴스 가수 비 "구준엽 위해 기도해달라"...대만 공연 중 故 서희원 애도 5 23:04 1,334
335282 기사/뉴스 국민연금, 차세대 해외투자 통합시스템 오픈…"신속 투자로 수익률 제고" 3 22:59 645
335281 기사/뉴스 심야에 여성 뒤따르던 50대 남성, 흉기 꺼내 성폭행 시도…긴급체포 10 22:58 1,314
335280 기사/뉴스 [단독] 전국체전 경기장 건립 포기?…“준비 부실” 2 22:56 563
335279 기사/뉴스 ‘버터 없는 버터 맥주’ 어반자카파 박용인, 1심 징역형 집행유예 15 22:54 2,534
335278 기사/뉴스 서희제, 영면 든 故서희원 향한 그리움…어린시절 추억 회상 “너무 보고 싶어” 8 22:54 2,723
335277 기사/뉴스 [속보] 러 외무 "美, 러시아 입장 더 잘 이해하기 시작" 5 22:52 624
335276 기사/뉴스 응급실 파행 전국 확산중…세종충남대병원도 ‘진료 제한’ 6 22:50 805
335275 기사/뉴스 '그 시절' 천옌시, 결혼 8년만 이혼 발표 "각자의 길 걷겠다" [해외이슈] 15 22:46 4,601
335274 기사/뉴스 C커머스 상륙 본격화...테무 한국 안방 직접 진출 선언 2 22:44 661
335273 기사/뉴스 "35분간 심장 멈췄는데.." 이대대동맥혈관병원서 기적적 소생 30 22:41 3,178
335272 기사/뉴스 “아이돌 사진 왜 못찍게 해” 한국인 홈마, 일본직원 폭행하다 체포 24 22:39 1,505
335271 기사/뉴스 이준석 '정당자금 부정사용' 고발, 중앙지검 공공수사부 배당 22:37 485
335270 기사/뉴스 송강호 “봉준호, 연기도 잘해…한국 감독 중 최고” 극찬 8 22:13 1,223
335269 기사/뉴스 국민의 힘 신충식 인천시의원, 2개월만에 또! 음주운전.. "음주의 힘" 9 22:11 987
335268 기사/뉴스 '비계삼겹살' 파장에…"이러다 다 죽어" 다급해진 제주 결국 22:09 2,259
335267 기사/뉴스 장도연, 침착맨 캐리커처 보더니 발끈… “이건 양세찬이잖아!” 5 22:08 2,765
335266 기사/뉴스 '11개월 딸 살해·시신 유기' 아버지 구속..."울고 보채서" 12 22:07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