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억 줘서 명태균 입 막아야"‥"농담"이라지만 녹취 폭발력 우려
796 8
2024.11.26 20:11
796 8

https://youtu.be/C3mhL2YSYXI?si=DH2HCYPaDOCp5t1G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원자인 김 모 씨가 했던 꺼림칙한 발언이 하나 더 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 초기에 강혜경 씨와 전화하는 과정에서, "명태균만 죽어야지 국민의힘까지 죽일 순 없다"며 "한 10억, 20억 줘서 명 씨에게 허위 진술하고 감옥 가라고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말했다는 건데요.

저희 취재진과 연락이 닿은 김 씨는 "농담이었다"고 해명을 했지만, 파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 씨에게 거액을 주고 사건을 덮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겁니다.

김 씨에게 해당 발언의 정확한 의미를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 모 씨/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 (음성변조)]
"청와대에서 10억, 20억이면 벌써 해결했을 텐데... 이게 나중에는 그 정도 돈 줘도 해결 못할 거라 비슷한 식으로 농담 삼아..."

농담이었다는 겁니다.

김 씨는 그러면서도 용산이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아 한 말이라고 했습니다.

명 씨가 녹취록을 공개하면 큰일난다 생각했다는 겁니다.

[김 모 씨/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 (음성변조)]
"그 친구가 한 100명은 들려줬어요, 명태균이가. 옛날부터. 자기 쉽게 얘기해서 가오다시(무게를) 잡으려고. 우리 다 들었어요. 주위에 있는 사람 다 들었지만 그걸 재녹취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거예요."

이때는 윤석열 대통령의 '김영선 좀 해줘라'는 육성 녹음파일을 민주당이 공개하기 전이었습니다.

민주당 공개 내용과 같은 것을 들었는지는 김 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폭발력은 걱정했습니다.

[김 모 씨/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 (음성변조)]
"녹취록이 있는 걸 아마 용산 쪽에서는 모르는 모양이다. 심각성을 못 느낀대. 우리 들었잖아, 강 실장. 그게 만약에 명태균이 까면(공개하면) 큰일 나게 생겼다."

명태균 씨가 대선 때 쓴 휴대폰 행방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또 다른 윤 대통령 녹음파일이 존재하는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조희원 기자

영상편집: 유다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901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라코스메틱✨] 하라 맛집 오프라에서 블러쉬 출시?! 이 발색,,이 텍스처,,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617 11.25 24,68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04,6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24,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03,2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78,7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47,7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24,3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14,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69,1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39,1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980 기사/뉴스 "수업 파행에 등록금 날려"…동덕여대 내 '反시위' 학생들 꿈틀 25 21:54 1,134
317979 기사/뉴스 코피 쏟으며 숨었지만…경찰 돌아가고 결국 살해됐다 11 21:52 2,460
317978 기사/뉴스 'K리그 챔피언이 꼴찌라니...' 울산, 10명 싸운 상하이에 1-3 완패...'충격의 5연패' 4 21:24 668
317977 기사/뉴스 '57세' 아나운서 김범수, 회사 반대로 '천국의 계단' 캐스팅 취소됐다…억울함 호소('꽃중년') 7 21:23 3,256
317976 기사/뉴스 모르는 여성 집 내부로 들어간 20대 벌금 50만원 4 21:14 1,192
317975 기사/뉴스 지수 "블랙핑크 멤버들 얼굴 못 본지 오래돼…AI처럼 영상 통화만" (엘르) 6 21:09 2,239
317974 기사/뉴스 [KBO] ‘골든글러브 욕심’ 몰이에 속상한 KIA 박찬호…“상 바라지 않아, 시상식 참석도 고민 중” 34 20:55 2,139
317973 기사/뉴스 '쯔양 공갈' 구제역, BJ 등 7명 명예훼손 혐의 추가기소 20:53 814
317972 기사/뉴스 [제보는 MBC] "정규직 채용이라더니‥" 황당한 '3개월 시용'과 '해고' 1 20:46 1,088
317971 기사/뉴스 트럼프는 끝내려는데‥한국은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13 20:40 867
317970 기사/뉴스 다니엘 래드클리프 “아이들의 성 정체성 존중해야”…’해리 포터’ 작가 저격? 217 20:33 17,710
317969 기사/뉴스 정우성 재산, 100% 아들 몫?…혼외자 1만명 시대, 관련 법안 보니 8 20:31 2,320
317968 기사/뉴스 ‘정년이’ 큰일 했다…여성국극 연일 매진, 신작 제작도 활발 3 20:29 1,486
317967 기사/뉴스 '아이유 악플' 달았다가 법정 선 30대…"문장력 뒤처져서" 선처 호소 20 20:27 1,275
317966 기사/뉴스 추도식 파행은 교도통신 탓?‥책임 떠넘기는 일본 정부 3 20:23 366
317965 기사/뉴스 [단독] "음주운전하는 거냐" 물었더니 칼부림…무서운 조폭 20:23 659
317964 기사/뉴스 “공부 안하면 성매매 여성보다 못해”…메가스터디 회장 발언 ‘논란’ 26 20:22 2,297
317963 기사/뉴스 [속보]강남 오피서 샤워기로 연인 목 감고 메스 휘두른 의사 체포 21 20:18 3,209
317962 기사/뉴스 대구·경북 지식인 396명 시국선언‥윤 대통령 퇴진 촉구 8 20:17 922
317961 기사/뉴스 '채용청탁 의혹' 대통령실 직원 소환 조사 20:14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