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억 줘서 명태균 입 막아야"‥"농담"이라지만 녹취 폭발력 우려
3,446 9
2024.11.26 20:11
3,446 9

https://youtu.be/C3mhL2YSYXI?si=DH2HCYPaDOCp5t1G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원자인 김 모 씨가 했던 꺼림칙한 발언이 하나 더 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 초기에 강혜경 씨와 전화하는 과정에서, "명태균만 죽어야지 국민의힘까지 죽일 순 없다"며 "한 10억, 20억 줘서 명 씨에게 허위 진술하고 감옥 가라고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말했다는 건데요.

저희 취재진과 연락이 닿은 김 씨는 "농담이었다"고 해명을 했지만, 파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 씨에게 거액을 주고 사건을 덮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겁니다.

김 씨에게 해당 발언의 정확한 의미를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 모 씨/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 (음성변조)]
"청와대에서 10억, 20억이면 벌써 해결했을 텐데... 이게 나중에는 그 정도 돈 줘도 해결 못할 거라 비슷한 식으로 농담 삼아..."

농담이었다는 겁니다.

김 씨는 그러면서도 용산이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아 한 말이라고 했습니다.

명 씨가 녹취록을 공개하면 큰일난다 생각했다는 겁니다.

[김 모 씨/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 (음성변조)]
"그 친구가 한 100명은 들려줬어요, 명태균이가. 옛날부터. 자기 쉽게 얘기해서 가오다시(무게를) 잡으려고. 우리 다 들었어요. 주위에 있는 사람 다 들었지만 그걸 재녹취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거예요."

이때는 윤석열 대통령의 '김영선 좀 해줘라'는 육성 녹음파일을 민주당이 공개하기 전이었습니다.

민주당 공개 내용과 같은 것을 들었는지는 김 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폭발력은 걱정했습니다.

[김 모 씨/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 (음성변조)]
"녹취록이 있는 걸 아마 용산 쪽에서는 모르는 모양이다. 심각성을 못 느낀대. 우리 들었잖아, 강 실장. 그게 만약에 명태균이 까면(공개하면) 큰일 나게 생겼다."

명태균 씨가 대선 때 쓴 휴대폰 행방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또 다른 윤 대통령 녹음파일이 존재하는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조희원 기자

영상편집: 유다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901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264 00:06 9,4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9,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1,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77,7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77,0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3,0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1,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4,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0,4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6722 기사/뉴스 유승민 체육회장, ‘부당 인센티브 지급’ 징계 위기… “불미스러운 일 죄송” 17:02 165
346721 기사/뉴스 VIP티켓 84만원..칸예 내한 콘서트 가격 논란→"호구로 보나" 비난 쇄도 2 16:59 300
346720 기사/뉴스 단속 카메라, 이젠 ‘내비에 안 뜬다’.. 정부, 작정하고 운전자 잡겠다 선언 10 16:55 1,440
346719 기사/뉴스 박찬욱 등 영화인, '서부지법 난동 취재' 다큐감독 무죄 탄원 1 16:54 532
346718 기사/뉴스 BTS 진, 기안84화 된 근황…충격의 식사 "아무나 하는 게 아냐" 헛웃음 (기안장)[종합] 1 16:53 598
346717 기사/뉴스 美백악관 홈피 "中 적용 관세 245%…보복 조치 때문" 34 16:44 1,168
346716 기사/뉴스 [단독] '격리 환자 사망' 부천 유명 정신병원 압수수색 12 16:41 2,100
346715 기사/뉴스 [속보] 부산 경찰 사격장 총기사고…총상 입은 20대 순경 끝내 숨져 37 16:41 3,074
346714 기사/뉴스 AB6IX 이대휘, 오늘 ‘그냥 니가 좋아’ 발매 3 16:40 186
346713 기사/뉴스 '미아리 텍사스' 강제퇴거 작업…철거민과 충돌도 10 16:39 943
346712 기사/뉴스 민주 “세월호 기억식 불참한 국힘 후보들…尹정권 후계자답다” 4 16:39 483
346711 기사/뉴스 오늘자 내란의 힘 전 당대표의 말 feat. 탬버린 11 16:39 1,064
346710 기사/뉴스 [속보] 쯔양, 조사 거부하고 40분 만에 나와···“경찰이 피해자 보호 의지 없어” 30 16:36 2,982
346709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진보 진영 1위…보수는 한덕수 선두 2위 김문수 27 16:30 1,422
346708 기사/뉴스 ’미스터트롯3’ 김용빈→추혁진 6人 ‘아는 형님’ 출연 [공식] 3 16:27 344
346707 기사/뉴스 최상목 미국 국채 팔았다 또 산 이유…“금융기관서 추천하길래” 21 16:25 1,462
346706 기사/뉴스 배우 박정민 “기자님 안녕하세요” 직접 신간 보도자료 보낸 사연 8 16:25 1,386
346705 기사/뉴스 [단독] 이제훈 '모범택시3', 이번엔 일본 간다 "로케 촬영 예정" 6 16:17 1,264
346704 기사/뉴스 [속보] 정부 "필수 추경안 심의 위해 18일 임시국무회의 소집" 13 16:15 703
346703 기사/뉴스 변우석 '소나기', 1억 스밍.."식지 않는, 선재 신드롬" 26 16:14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