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 있잖아요. 앞이 보이지 않고 미래가 보이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차는 그런 날들이.
그런 날들이 입단하고부터 숱하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너를 믿어라. 그리고 나중에 누군가는 너를 보며 위안을 얻을 것이다.’ 라고 말해 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 날이 떠오르는 사람들이 지금의 저를 보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아의 마지막 1차지명으로 2022년 입단한 김도영(2003)
유망주라는 타이틀 아래 팬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신인 시절 크고 작은 부침을 겪으며 프로의 벽을 실감했다.
어린 선수에게 쏟아지는 과도한 관심과 기대는 때때로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좌절에 멈춰 서지 않고 이를 자신의 연료 삼아 끊임없이 성장한다. 엄격한 잣대로 의심하는 자들에게 스스로 증명해낸다.
‘?’에서 ‘!’로, ‘유망주’에서 ‘슈퍼스타’로.
결국 프로 데뷔 3년차만에 수많은 기록들을 세우고
타자로서는 최연소, 2000년대생으로는 최초로 KBO MVP를 수상하게 된 김도영.
https://x.com/o3ioo2/status/1861298548899512785?s=46
https://x.com/O3IOO2/status/1861298449033109602
“저는 올해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계 없는, 무궁무진한 김도영의 즐겁고 행복한 야구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