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28509
화요일인 26일 밤 곳곳에서 올해 첫눈이 내릴 전망이다. 비가 내리다가 점차 눈으로 바뀌는데 습도가 높은 '무거운 눈'(습설)이 예고돼 곳곳에 교통 불편을 줄 정도로 쌓일 수 있다. 특히 수요일인 27일 아침 출근길에 눈이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곳곳에는 시간당 1~5㎜의 비가 오고 있다. 남부지방과 제주에선 조만간 비가 그치겠으나, 수도권 등 중부지방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한다. 이 한기는 비구름과 부딪히겠고 내리던 비는 눈으로 바뀌겠다.
26일 밤에서 27일 새벽 사이에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에 올해 첫눈이 오기 시작하겠다.
서울에서 이날(26일) 첫눈이 내리면 평년(11월 21일)보다 5일가량 늦게 눈이 내리는 셈이다. 지난해(11월 17일)보다는 10일가량 늦은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나 눈은 목요일인 2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강원 중·남부와 경북권은 28일 오후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권·전라권엔 28일 밤까지 눈·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