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투수 김택연(두산 베어스)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신인왕의 영광을 얻었다.
총 101표 중 93표를 획득했다. 총점제에서 득표제로 바뀐 뒤 가장 많은 표를 쓸어 담았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문동주(한화)가 얻은 85표다. 김택연은 이를 뛰어넘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태룡 두산 단장 등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은 김택연. 신인왕 수상 소감을 위해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택연은 "먼저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도록 해주신 기자님들께 감사 인사드린다. 1년 동안 같이 고생한 선배, 형들에게도 감사 인사드린다. 나를 믿고 기용해주시는 이승엽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도 감사하다. 또 안 보이는 자리에서 도와주시는 트레이너, 전력분석, 프런트 직원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가장 생각나는 건 부모님이다.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릴 수 있어 좋다. 마지막으로 두산 팬분들은 내가 퓨처스리그에 다녀와도 항상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신다. 그렇기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내년에도 이런 좋은 자리에서 좋은 상을 받고 싶다. 꾸준히 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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