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도영의 재치있는 MVP 수상 소감 “그런 날 있잖아요…저는 팬 땜시 살았습니다”[스경X인터뷰]
1,459 17
2024.11.26 15:47
1,459 17
bmbTeT
jvASqc


KIA 김도영은 KBO리그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흰색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비단 옷차림 뿐만이 아니더라도 김도영은 행사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였다.

예상대로 김도영은 올시즌 가장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김도영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시상식에서 MVP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 101표 중 95표를 획득했다. ‘만장일치’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표심을 획득했다.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한 것은 1982년 OB 박철순이 유일하다. 그러나 만 21세 1개월 24일의 나이로 야수 최연소 MVP라는 타이틀은 획득했다.


김도영은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The Kia EV9을 받는다.

수상 후 김도영은 “이렇게 큰 시상식에서 MVP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서 더욱 영광스럽다”며 고마운 사람들에게 표현했다. 특히 박기남 수비 코치에게는 따로 고마움으 표했다.

그는 “KIA가 통합우승을 한 해에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다. 앞으로 더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게 겸손한 자세로 운동하고 그리고 항상 느낌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날 있잖아요”라며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SNS에 올린 문구로 ‘밈’으로 만들어진 말이다. 그는 “앞이 보이지 않고 미래가 보이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차 있는 그런날들이”라며 “누가 해준말이 기억에 남는다. ‘너를 믿어라, 그리고 나중에 누군가는 너를 보며 위안을 얻을 것’이라고. 그런 날들이 항상 떠오르는 사람들에게 지금의 저를 보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표했다.

김도영은 “마지막으로 입단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함성 소리로 응원해주시고 믿음으로 응원해주시는 KIA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단말 드린다”며 “저는 팬 땜시 살았습니다”라고 ‘도영아 너땜시 살어야’를 패러디했다.

스스로 점수를 100점 만점에 80점을 준 김도영은 “20점은 수비에서 깎였다”라고 했다.

바쁜 비시즌을 보내고 잇는 그는 “시즌 치르면서 가족들이랑 시간 많이 못 보낸거 같은데 가족들과 올해도 작년같이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저에게 선물은 그렇게 여행가는게 선물이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김도영의 시대’를 칭하는 말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이나 입단할 때 정신 많이 없었어서 유명해 질거란 생각도 못했다. 조금 야구를 시즌 중반에 괜찮게 하면서 기사에 많이 나왔다. ‘이런 선수들이 한국 야구를 이끌어가야하고 발전을 시켜야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돌았어서 그런 이야기에 보답을 하려고 야구장에서도 오바하고 밖에서도 조금 더 이슈되는 행동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이먹더라도 한국야구 발전할 수 있게 이끌어나가고 싶다.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항상 겸손하게 야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잠실 | 김하진 기자


https://v.daum.net/v/20241126154230565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더 촘촘하게 더 가볍게! <루나 하이퍼 메쉬 파운데이션> 체험단 이벤트 420 11.23 34,4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99,5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19,5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91,9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75,5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44,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21,5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12,3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66,2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35,6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2441 기사/뉴스 박나래♥양세형, 첫 해외여행 데이트 포착 "단둘이 마카오서 밥 먹어" 2 17:42 1,001
2562440 이슈 Hey, Raspberry(해이, 라즈베리필드 aka 소이) - New Universe MV 17:41 26
2562439 이슈 한문철도 개놀란 ㄴㅇㄱ 블랙박스.GIF 8 17:41 496
2562438 유머 이채연이 금수저 의혹을 해명하지 않는 이유 2 17:40 1,103
2562437 이슈 캐나다에서만 판다는 레이즈 케첩맛..jpg 9 17:39 665
2562436 정보 양치하고 아르르르르 꼭 해야하는 이유...... 13 17:38 1,538
2562435 기사/뉴스 아이유 악플러, '정신질환' 호소에도 '징역 4월 구형'…"선처없다" 11 17:38 465
2562434 이슈 냄새때문에 호불호 엄청 갈린다는 찌개 甲 16 17:37 866
2562433 유머 이게뭐냐면 진짜유명한 빅뱅오타쿠미미미누가 약 1시간 4분동안 침튀기면서 푸는 마마후기의 일부임.x 5 17:37 400
2562432 유머 작년 엄청났던 분당의 추위 5 17:36 962
2562431 기사/뉴스 "참다가 인사드린다" 정우성, 일반인에 DM 접근했나…소속사 "사생활" [공식입장] 19 17:36 1,713
2562430 이슈 유튜버 아옳이 할머니 집에 있는 가족사진ㅋㅋㅋ.jpg 20 17:36 1,937
2562429 이슈 '아이유 악플' 달았다가 법정 선 30대…"문장력 뒤처져서" 선처 호소 17:36 160
2562428 이슈 요즘 애들은 모르는 원더걸스 신드롬ㄷㄷㄷ 10 17:35 541
2562427 이슈 ㄹㅇ 집집마다 다르다는 효도룩...jpg 9 17:35 1,146
2562426 이슈 ㄹㅇ 본격적이라는 오늘 공개되는 어느 남돌의 공포특집 자컨 5 17:31 935
2562425 이슈 시즌을 마무리하는 FC서울 김기동 감독의 라커룸 코멘트.jpg 2 17:31 378
2562424 이슈 엠넷 공계에 올라온 지드래곤, 빅뱅 MAMA 무대 가수석 리액션 영상 39 17:28 1,533
2562423 유머 슈돌) 아빠 따라하는 27개월 때 은우 ㅋㅋㅋ 7 17:26 1,215
2562422 유머 이 결혼 반대일세 17:25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