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원아시아, 하이브 공개 매수 전 대량 매입…카카오와 공모 혐의 흔들
5,205 32
2024.11.26 15:40
5,205 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사모펀드(PEF)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시세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원아시아 측이 ①하이브의 SM엔터 주식 공개 매수 이전에 유관 법인을 통해 SM엔터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한 사실과 ②하이브의 공개 매수에 응모하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검찰이 주장한 카카오가 하이브의 SM엔터 인수를 방해하기 위해 원아시아와 공모했다는 전제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하이브 공개 매수와 무관하게 시작한 매수

26일 이데일리가 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관련이 있는 그레이고, 하이헷, 늘봄 제22호 조합은 하이브의 SM엔터 공개 매수 직전 SM엔터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주당 12만원을 제시하며 SM엔터 공개 매수를 진행했는데, 원아시아측 법인들은 그 이전인 2월 2일부터 7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대규모 주식을 매입했다.

 

 

검찰, 카카오와 원아시아 공모해 시세 조종

검찰은 카카오의 SM엔터 시세 조종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원아시아측(그레이고, 하이헷, 늘봄 제22호 조합)이 하이브의 공개 매수 이전에 SM엔터 주식을 매수한 것에 대해선 문제 삼지 않고 있다.

대신, 하이브의 공개 매수 기간(2023년 2월 10일~28일) 중 원아시아측이 주식을 매수한 시점(2023년 2월 16일~27일)을 시세 조종으로 판단한다. 검찰은 이 시점에 카카오와 공모했다고 보고, 주가를 12만원 이상으로 인위적으로 형성해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카오측, 원아시아의 SM 주식 매수와 관련 없다

그러나 카카오 측 변호인단은 원아시아측이 하이브의 공개 매수와는 무관하게 SM엔터 주식을 매수한 점과, 공개 매수 기간에 이뤄진 주식 매수 역시 카카오와 무관하게 진행된 사안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카카오는 원아시아측이 2월 초(2023년 2월 7일~8일) SM엔터 주식을 매수할 당시, 투자심사위원회를 아직 개최하지 않았으며(2023년 2월 10일투심위 개최), 당시 카카오는 SM엔터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카카오 변호인단은 지창배 대표가 늘봄 제22호 조합을 통해 하이브의 공개 매수에 응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만약 지 대표가 카카오와 공모했다면, 당시 카카오와 SM엔터 인수합병(M&A)을 두고 경쟁 관계에 있던 하이브에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카카오 변호인단은 원아시아파트너스 측의 사전 매집 정황과 핵심 인물들의 녹취록 등을 근거로 “검찰의 공소사실에 오류가 있다”는 취지로 변론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892996

 

 

내용 어려운사람을 위한 기사내용정리

 

검찰 주장

- 카카오와 원아시아가 공모하여 시세조종 

-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억원 투입

 

카카오 측 반박

- 원아시아의 주식매수는 카카오와 무관

- 투자심사위원회 개최(2.10) 이전에 이미 매수 진행

- 원아시아 측이 하이브 공개매수에 응모하려 했다는 증거 제시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436 04.16 41,1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6,3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69,3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6,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49,4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7,0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30,6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1,3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80,6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9,8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310 유머 의외로 여자애들이 좋아한다는 옷 11:37 6
2691309 이슈 디올 전시회 포토콜 세븐틴 민규 게티이미지 11:37 24
2691308 기사/뉴스 에이핑크, 오늘(19일) 데뷔 14주년…완전체 신곡 발매 11:36 36
2691307 이슈 해외로 이민가신 분이 해외에 안전사고가 한국보다 적은 이유는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게 아니라 2 11:35 694
2691306 기사/뉴스 길 가던 여성 따라가며 '묻지마 폭행'한 10대 11:35 153
2691305 유머 엄마 바빠서 아빠 일정 따라 갔다가 씨네21 표지 찍은 강아지 1 11:35 440
2691304 이슈 케이팝 최초 전남친 불호령 창법의 걸그룹..............twt (무릎 꿇고 들어오셈) 3 11:33 741
2691303 이슈 올림픽 금메달만 16개라는 이번 양궁 국가대표팀 17 11:31 860
2691302 이슈 장원영 X ‘우리은행’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3 11:29 259
2691301 유머 닝닝 : 매니절 / 매니저 : 예아s members~ 6 11:28 713
2691300 기사/뉴스 나경원 "한동훈에 앙금? 나 그런 사람 아냐…尹 덕본 사람은 韓, 난 구박만" 13 11:26 421
2691299 이슈 [MLB] 실시간 이정후 2타석 만에 멀티히트 완성 13 11:25 936
2691298 이슈 아이에게 강아지 밥 주는거 시키지 마세요...twt 25 11:25 2,720
2691297 이슈 이효리가 결혼을 결심하게 한 순간 15 11:24 2,465
2691296 유머 안녕하세요 주말에만 여는 고양이 병원입니다 11:24 326
2691295 유머 주차중인 차량 번호판을 살짝 박아서 차주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13 11:22 2,121
2691294 이슈 [슈돌] 제일 사랑하는 사람 누구야? 10 11:22 824
2691293 이슈 요리 파괴왕 멤버가 포함된 킥플립표 파인다이닝 비주얼 1 11:18 488
2691292 기사/뉴스 이재명·김동연 "내란 일으킨 사람엔 사면 금지" 26 11:18 1,327
2691291 이슈 mz사모곡 느낌난다는 찬또배기 자작곡 이찬원 '꽃다운 날' 1 11:17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