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원아시아, 하이브 공개 매수 전 대량 매입…카카오와 공모 혐의 흔들
2,092 31
2024.11.26 15:40
2,092 3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사모펀드(PEF)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시세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원아시아 측이 ①하이브의 SM엔터 주식 공개 매수 이전에 유관 법인을 통해 SM엔터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한 사실과 ②하이브의 공개 매수에 응모하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검찰이 주장한 카카오가 하이브의 SM엔터 인수를 방해하기 위해 원아시아와 공모했다는 전제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하이브 공개 매수와 무관하게 시작한 매수

26일 이데일리가 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관련이 있는 그레이고, 하이헷, 늘봄 제22호 조합은 하이브의 SM엔터 공개 매수 직전 SM엔터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주당 12만원을 제시하며 SM엔터 공개 매수를 진행했는데, 원아시아측 법인들은 그 이전인 2월 2일부터 7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대규모 주식을 매입했다.

 

 

검찰, 카카오와 원아시아 공모해 시세 조종

검찰은 카카오의 SM엔터 시세 조종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원아시아측(그레이고, 하이헷, 늘봄 제22호 조합)이 하이브의 공개 매수 이전에 SM엔터 주식을 매수한 것에 대해선 문제 삼지 않고 있다.

대신, 하이브의 공개 매수 기간(2023년 2월 10일~28일) 중 원아시아측이 주식을 매수한 시점(2023년 2월 16일~27일)을 시세 조종으로 판단한다. 검찰은 이 시점에 카카오와 공모했다고 보고, 주가를 12만원 이상으로 인위적으로 형성해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카오측, 원아시아의 SM 주식 매수와 관련 없다

그러나 카카오 측 변호인단은 원아시아측이 하이브의 공개 매수와는 무관하게 SM엔터 주식을 매수한 점과, 공개 매수 기간에 이뤄진 주식 매수 역시 카카오와 무관하게 진행된 사안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카카오는 원아시아측이 2월 초(2023년 2월 7일~8일) SM엔터 주식을 매수할 당시, 투자심사위원회를 아직 개최하지 않았으며(2023년 2월 10일투심위 개최), 당시 카카오는 SM엔터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카카오 변호인단은 지창배 대표가 늘봄 제22호 조합을 통해 하이브의 공개 매수에 응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만약 지 대표가 카카오와 공모했다면, 당시 카카오와 SM엔터 인수합병(M&A)을 두고 경쟁 관계에 있던 하이브에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카카오 변호인단은 원아시아파트너스 측의 사전 매집 정황과 핵심 인물들의 녹취록 등을 근거로 “검찰의 공소사실에 오류가 있다”는 취지로 변론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892996

 

 

내용 어려운사람을 위한 기사내용정리

 

검찰 주장

- 카카오와 원아시아가 공모하여 시세조종 

-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억원 투입

 

카카오 측 반박

- 원아시아의 주식매수는 카카오와 무관

- 투자심사위원회 개최(2.10) 이전에 이미 매수 진행

- 원아시아 측이 하이브 공개매수에 응모하려 했다는 증거 제시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단기 회원가입+댓글만 작성하면 🐰슈야토야🐇한정판 굿즈 선물! 68 15:00 5,90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99,5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19,5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91,9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75,5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46,0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21,5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13,6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66,2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35,6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2446 유머 호주에서 받은 의문의 환대 🦎 4 17:51 460
2562445 이슈 [펌] 여성채용차별은 말 그대로 여자를 "죽이는" 행위임 그래서 남자들이 여기에 집착하는거고..... (국민신문고 민원) 2 17:50 469
2562444 기사/뉴스 [단독]이준 '1박 2일' 찍고 'KBS 연예대상'까지..연말 시상식 첫 MC 9 17:47 620
2562443 이슈 사진 찍다 인형 바다에 빠트린 사람의 최후 23 17:44 1,856
2562442 기사/뉴스 정우성 측 "청룡영화상 불참 통보, 사실 아냐…논의 중" 55 17:44 1,329
2562441 이슈 오늘밤 첫눈…수도권·남부 최대 20㎝ '무거운 눈' 펑펑 5 17:44 972
2562440 기사/뉴스 박나래♥양세형, 첫 해외여행 데이트 포착 "단둘이 마카오서 밥 먹어" 18 17:42 4,429
2562439 이슈 Hey, Raspberry(해이, 라즈베리필드 aka 소이) - New Universe MV 17:41 93
2562438 이슈 한문철도 개놀란 ㄴㅇㄱ 블랙박스.GIF 17 17:41 1,633
2562437 유머 이채연이 금수저 의혹을 해명하지 않는 이유 13 17:40 3,636
2562436 이슈 캐나다에서만 판다는 레이즈 케첩맛..jpg 20 17:39 1,897
2562435 정보 양치하고 아르르르르 꼭 해야하는 이유...... 30 17:38 3,447
2562434 기사/뉴스 아이유 악플러, '정신질환' 호소에도 '징역 4월 구형'…"선처없다" 19 17:38 1,022
2562433 이슈 냄새때문에 호불호 엄청 갈린다는 찌개 甲 30 17:37 1,941
2562432 유머 이게뭐냐면 진짜유명한 빅뱅오타쿠미미미누가 약 1시간 4분동안 침튀기면서 푸는 마마후기의 일부임.x 8 17:37 759
2562431 유머 작년 엄청났던 분당의 추위 10 17:36 1,929
2562430 기사/뉴스 "참다가 인사드린다" 정우성, 일반인에 DM 접근했나…소속사 "사생활" [공식입장] 37 17:36 3,743
2562429 이슈 유튜버 아옳이 할머니 집에 있는 가족사진ㅋㅋㅋ.jpg 32 17:36 4,021
2562428 이슈 '아이유 악플' 달았다가 법정 선 30대…"문장력 뒤처져서" 선처 호소 1 17:36 283
2562427 이슈 요즘 애들은 모르는 원더걸스 신드롬ㄷㄷㄷ 13 17:35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