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원아시아, 하이브 공개 매수 전 대량 매입…카카오와 공모 혐의 흔들
2,569 32
2024.11.26 15:40
2,569 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사모펀드(PEF)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시세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원아시아 측이 ①하이브의 SM엔터 주식 공개 매수 이전에 유관 법인을 통해 SM엔터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한 사실과 ②하이브의 공개 매수에 응모하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검찰이 주장한 카카오가 하이브의 SM엔터 인수를 방해하기 위해 원아시아와 공모했다는 전제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하이브 공개 매수와 무관하게 시작한 매수

26일 이데일리가 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관련이 있는 그레이고, 하이헷, 늘봄 제22호 조합은 하이브의 SM엔터 공개 매수 직전 SM엔터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주당 12만원을 제시하며 SM엔터 공개 매수를 진행했는데, 원아시아측 법인들은 그 이전인 2월 2일부터 7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대규모 주식을 매입했다.

 

 

검찰, 카카오와 원아시아 공모해 시세 조종

검찰은 카카오의 SM엔터 시세 조종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원아시아측(그레이고, 하이헷, 늘봄 제22호 조합)이 하이브의 공개 매수 이전에 SM엔터 주식을 매수한 것에 대해선 문제 삼지 않고 있다.

대신, 하이브의 공개 매수 기간(2023년 2월 10일~28일) 중 원아시아측이 주식을 매수한 시점(2023년 2월 16일~27일)을 시세 조종으로 판단한다. 검찰은 이 시점에 카카오와 공모했다고 보고, 주가를 12만원 이상으로 인위적으로 형성해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카오측, 원아시아의 SM 주식 매수와 관련 없다

그러나 카카오 측 변호인단은 원아시아측이 하이브의 공개 매수와는 무관하게 SM엔터 주식을 매수한 점과, 공개 매수 기간에 이뤄진 주식 매수 역시 카카오와 무관하게 진행된 사안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카카오는 원아시아측이 2월 초(2023년 2월 7일~8일) SM엔터 주식을 매수할 당시, 투자심사위원회를 아직 개최하지 않았으며(2023년 2월 10일투심위 개최), 당시 카카오는 SM엔터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카카오 변호인단은 지창배 대표가 늘봄 제22호 조합을 통해 하이브의 공개 매수에 응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만약 지 대표가 카카오와 공모했다면, 당시 카카오와 SM엔터 인수합병(M&A)을 두고 경쟁 관계에 있던 하이브에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카카오 변호인단은 원아시아파트너스 측의 사전 매집 정황과 핵심 인물들의 녹취록 등을 근거로 “검찰의 공소사실에 오류가 있다”는 취지로 변론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892996

 

 

내용 어려운사람을 위한 기사내용정리

 

검찰 주장

- 카카오와 원아시아가 공모하여 시세조종 

-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억원 투입

 

카카오 측 반박

- 원아시아의 주식매수는 카카오와 무관

- 투자심사위원회 개최(2.10) 이전에 이미 매수 진행

- 원아시아 측이 하이브 공개매수에 응모하려 했다는 증거 제시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54 11.29 23,28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07,6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11,4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10,15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91,7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89,5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54,4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45,5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05,5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74,0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569 기사/뉴스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뉴시스Pic] 1 11:34 150
318568 기사/뉴스 주유소 기름값 7주 연속 상승…"다음주 상승폭 클 듯" 4 11:28 371
318567 기사/뉴스 소속사 대표 임한별, 이찬원 영입 눈독 “여기 다 내 먹잇감”(불후) 3 11:13 855
318566 기사/뉴스 외부 차량에 "통행세 걷겠다"던 부산 아파트 결국 방침 철회 25 11:13 1,347
318565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국' 신설 추진…"의대 업무 전담 조직 필요" 21 11:08 756
318564 기사/뉴스 우주청 생긴지 6개월인데 … 아직도 정원 40%가 '빈 자리' 48 10:58 3,694
318563 기사/뉴스 거액 낙찰 '벽에 붙은 바나나' 먹어치운 中출신 가상화폐 사업가 9 10:50 2,118
318562 기사/뉴스 故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女실장 "가스라이팅 때문…오빠 지키려 한 것" 1 10:47 2,429
318561 기사/뉴스 지나가는 여성 골라 '퉤'…60대 남성 징역형 10 10:45 936
318560 기사/뉴스 2만원에 구입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6400만원에 낙찰 7 10:44 3,096
318559 기사/뉴스 로제, 데뷔 9년 만 KBS 첫 방문 이유 "이영지 때문" 깜짝 (레인보우) 1 10:43 642
318558 기사/뉴스 임영웅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12억원 전액 기부 21 10:42 887
318557 기사/뉴스 조나단,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해 500만원 기부 “한국서 받은 사랑 보답하고자” 30 10:39 1,677
318556 기사/뉴스 서울 ‘헬리오시티’ 사흘째 난방·온수 끊겨…연료로 몸 녹이려다 불 21 10:34 4,562
318555 기사/뉴스 ‘전현무계획2’ 주원, 부산 먹트립…“태양·대성, 술 안마셔” 3 10:29 1,117
318554 기사/뉴스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들이 받은 운전자 이틀만에 탈진한 채 발견 15 10:28 4,351
318553 기사/뉴스 엔하이픈 "후회 없는 데뷔 4주년…끝없이 나아가고 변화할 것" 4 10:24 457
318552 기사/뉴스 ‘군면제’ 박서진, “입대 앞둬” 거짓말 했나..‘KBS 출연 반대’ 청원 등장 [Oh!쎈 이슈] 48 10:18 4,911
318551 기사/뉴스 로제 “브루노 마스는 츤데레, 한국어 1위 소감 나한테 써달라고”(더시즌즈)[어제TV] 7 10:17 1,397
318550 기사/뉴스 “정우성·문가비 좋은 선례 만들길”…이혼 전문 변호사의 조언 35 10:12 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