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 서울 새벽 노동자와 오늘 첫 동행
2,945 2
2024.11.26 15:18
2,945 2
오전 3시 30분 도봉산역 출발
센서가 길 읽어... 전노선 무료
첫차 시간 앞당기고 입석 금지
환경미화원 등 출근 고단함 덜어
느린 속도·급정거 등 숙제 남아




26일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 버스가 서울 도봉구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영등포역 방면으로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 버스가 서울 도봉구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영등포역 방면으로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벽을 여는 노동자의 발이 될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가 26일 새벽 3시 40분 빗줄기를 뚫고 첫 출발 했다. A160번 버스다. 기존 160번 버스에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알파벳 ‘A’(Autonomous)를 붙였다. 버스 기사가 타고는 있지만, 핸들을 잡지는 않는다. 버스는 곳곳에 달린 센서로 길을 읽고 스스로 움직인다.


서울시는 새벽 일찍 출근하는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의 출근길 고단함을 덜어주려고 이 버스를 도입했다. 일반 160번 첫차는 오전 3시 56분이다. 2대가 동시에 출발하는데 늘 만차다. 그만큼 새벽 노동자가 많다. 첫차 시간을 당겨달라는 요구, 증차해달라는 요구도 많았다.


A160번은 하루 한 차례,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부터 영등포역까지 왕복 50㎞ 구간을 달린다. 대부분은 자율주행한다. 다만 완전 자율주행은 아니다. 운전자는 파크원타워 정류소, LG트윈타워 정류소처럼 짧은 구간 차로를 많이 바꿔야 하는 곳에서 핸들을 잡는다.


배모(63)씨는 “6년 동안 새벽 버스를 탔다. 매일 서서 출근했다. 오늘은 앉아서 가니 너무 좋다”고 했고 또 다른 승객은 “출근해서 동료들에게 ‘나 자율주행 탔다’고 꼭 자랑할 것”이라고 했다.


첫 운행인만큼 완벽하지는 않았다. 애초 A160번 버스 출발 시간은 오전 3시 30분이었다. 그러나 요금 단말기 접속이 늦어지면서 10분 뒤에 출발했다.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속도가 느린 점, 급정거가 잦은 점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서울시는 당분간 A120번 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내년 하반기 중 유료화한다.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200원이 될 전망이다.



강신 기자


https://v.daum.net/v/20241126142602079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갈아쓰는 컨실러?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 매끈 블러 효과! <루나 그라인딩 컨실버터> 체험 이벤트 451 02.17 26,5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33,3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99,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11,9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56,5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5,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8 20.05.17 5,741,5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64,2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54,6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5258 기사/뉴스 “故김새론, 언론이 가해자...유튜버·악플에 책임전가” 민언련 성명 21:35 9
335257 기사/뉴스 헌재, 야간재판 불사하며 尹탄핵심판 예정대로…3월 선고 가시화(종합2보) 23 21:24 1,034
335256 기사/뉴스 광주 '탄핵 반대' 집회 연 단체..22일 목포로 온다 21 21:19 617
335255 기사/뉴스 토론토 공항에서 뒤집어진 여객기‥탑승객 80명 기적의 탈출 4 21:07 1,154
335254 기사/뉴스 13kg 빼고 날렵해진 롯데 유강남 "마음의 상처 받았지만‥" 3 21:03 1,706
335253 기사/뉴스 국방부 국회협력단도 비상계엄 연루 의심…국회 단전 관여했나 2 21:00 554
335252 기사/뉴스 "책상 치지 마세요!" 용혜인에 "목소리는 왜"…행안위 고성 17 20:55 1,256
335251 기사/뉴스 이번 시국 일로 미국 못가게 된 사람 결국 나옴 42 20:50 7,638
335250 기사/뉴스 국회 유리창 깨고 전기 끊었어도‥여전히 707특임단장 3 20:45 1,001
335249 기사/뉴스 머스크, 새로운 AI 모델 ‘그록3’ 내놨다...‘구글·딥시크·오픈AI 제쳐’ 20:39 819
335248 기사/뉴스 故김새론 황망히 떠났는데..김신영 향한 도넘은 악플, 잔혹한 이중성 498 20:39 17,082
335247 기사/뉴스 "국내 심장수술 못하는 상황 오나" 흉부외과 전공의 전국에 '6명' 182 20:36 14,149
335246 기사/뉴스 ‘견주의 자격’을 묻는 독일…입양 전 시험 보고 세금까지 6 20:35 633
335245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작년 10월 비상대권 들먹이며 “이재명은 법으로 안돼“ 52 20:35 2,510
335244 기사/뉴스 고 김하늘양 "살해 교사, 범행 방법 사전 검색"‥"정신질환과 폭력성 구분해야" 8 20:33 883
335243 기사/뉴스 '계엄 지지'에 앞장선 목사들‥"계엄령은 하나님이 사용한 것" 37 20:30 1,328
335242 기사/뉴스 하츠투하츠·키키, 닮은 듯 다른 ‘넥스트 에스파·아이브’ 27 20:28 1,199
335241 기사/뉴스 비명계 포럼 출범…이재명, 김부겸-임종석 회동 '통합행보' 16 20:28 816
335240 기사/뉴스 [채널A 인터뷰]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7 20:26 1,444
335239 기사/뉴스 [단독] '애국하는 영양제' 다단계까지‥'전광훈 몰' 된 극우 집회 9 20:25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