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진스 하니법’ 발의…“일하는 모든 사람 일터서 존중받아야”
4,435 36
2024.11.26 15:04
4,435 36
뉴진스 하니와 같은 예술인이나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 등도 직장 내 괴롭힘 보호대상이 될 수 있는 법이 발의됐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그는 "수입이 많든 적든, 고용 관계이든 계약관계이든 상관없이 일하는 사람 누구든 직장에서 상사나 타인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장에 그룹 뉴진스 하니가 출석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으나, 지난 20일 고용노동부는 현행법상 하니는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에 직장 내 괴롭힘의 보호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정 의원은 "뉴진스의 하니뿐 아니라 여전히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현행법이 사용자와 근로자 관계에서만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정 의원은 "아파트 경비노동자는 입주민에게 '개처럼 짖어봐라'라며 모욕을 당하기도 하고, 또 어떤 경비노동자는 입주민의 폭행과 괴롭힘에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특수관계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무용지물이다"라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노무 제공자와 예술인에 관한 특례 조항을 신설했다. 또 제3자에 의한 괴롭힘 발생 시 사업자의 조치의무 규정을 마련하고, 직장 내 괴롭힘 및 제3자에 의한 괴롭힘 발생 시 가해자와 적절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사용자에 대한 벌칙 규정을 마련했다.


신다인 기자 shin@womennews.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20822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404 04.21 40,5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4,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9,3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0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8,6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5,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0,1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6772 이슈 알바생 공감 '엉터리 존댓말' 13:45 11
2696771 기사/뉴스 [단독] 백종원 유튜브 2편에 5억5000만원…인제군 “올해는 손절” 13:45 34
2696770 기사/뉴스 태연, ‘日 콘서트 취소’에 분노···직접 성명문 게시했다[스경X이슈] 13:44 236
2696769 기사/뉴스 [단독] 조달청 직원 유흥주점 접대...소방관용 '불량 장화' 의혹 확산 4 13:42 222
2696768 이슈 💐피크민 5월의 빅 플라워 예보 💐 4 13:41 299
2696767 이슈 제시카 근황 18 13:41 1,597
2696766 이슈 손자 수학 가르쳐주는 할머니 스펙.JPG 14 13:41 1,126
2696765 기사/뉴스 [단독] '미아동 흉기난동' 주변 만류에도 "가던 길 가라"…쓰러진 피해자 수차례 공격 11 13:40 667
2696764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빌보드 26주 차트인… K팝 女아티스트 최장 기록 13:39 42
2696763 이슈 하이브 06즈 투어스 지훈 X 보이넥스트도어 운학 마따뛰 챌린지 13:39 86
2696762 이슈 [라디오스타] 귀화 후 발급받은 민증 자랑하러 나왔지만 아직도 왜색이 짙은 강남 6 13:39 815
2696761 이슈 [KBO] 롯데자이언츠 랜덤씰 120종 라인업 대공개 20 13:39 567
2696760 유머 카피바라 커스텀 카🚗 5 13:39 284
2696759 이슈 블라) 제 생일날 풀메이크업 하고 출근한 여직원 25 13:38 2,039
2696758 기사/뉴스 "길에 노인 쓰러졌다" 응급실 이송한 60대…2개월 뒤 檢 송치, 왜? 13:38 566
2696757 이슈 판타지오 작명소에서 가장 잘 지은 것 같은 이름은? 13 13:38 365
2696756 이슈 듀오링고 한국어 사용자용 과정에 새로 추가된 언어 2 13:38 677
2696755 이슈 대법, '선거법 위반' 박상돈 천안시장 당선무효형 확정 3 13:37 308
2696754 기사/뉴스 곽민규, ‘여름의 카메라’로 전주국제영화제 레드 카펫 밟는다 13:37 111
2696753 이슈 트리플에스 제작한 정병기가 만든다는 24인조 남돌 11 13:36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