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종업원 감금 폭행해 장기파열 사망…30대 점주, 징역 15년
12,304 9
2024.11.26 15:00
12,304 9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의 죄명을 상해치사 등으로 변경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에 있는 오피스텔 등지에서 함께 살던 지인 B(27)씨를 반복해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옷걸이 봉이나 주먹으로 B씨의 온몸을 수시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 공익근무요원(현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B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종업원으로 고용한 뒤 함께 동거하면서 범행했다.

B씨는 숨지기 보름 전 식당 주방에서 코피를 흘릴 정도로 맞았고, 인근에 있는 다른 식당으로 도망친 뒤 112에 신고했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A씨는 B씨를 찾아내 자신의 차량에 감금했고, 경찰관들에게는 "다른 쪽으로 도망갔다"고 거짓말을 했다.

B씨는 이 사건 후 보름 동안 집에 감금된 채 수시로 폭행당했고, 갈비뼈가 부러지고 장기가 파열된 끝에 결국 숨졌다.

검찰은 A씨가 가스라이팅(심리 지배)을 하던 B씨를 지속해서 폭행해 살해했다고 판단했으나 법원은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에서 피해자를 이용해 식당 영업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임금을 주지 않았다"며 "피해자를 살해하는 것보다 살려두고 계속 노동력을 제공받는 게 더 유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를 폭행할 때 사용한 도구도 치명적인 흉기는 아니었다"며 "살해할 의도로 반복해서 공격했다고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사실상 지배하면서 노동력을 제공하는 도구 정도로 취급했고, 폭력의 대상으로 삼았다"며 "유족이 엄벌을 탄원한 데다 죄질도 매우 불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ttps://naver.me/5apniCXO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픽! 올영 1등 세럼💦 화잘먹 금손 세럼 히알 피톤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 99 00:05 3,665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2(금) 오전 1시 30분 ~ 오전 2시 (+ 카톡 공유 안됨 안내) 05.21 6,7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5,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69,5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7,8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72,9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2,8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4,7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5144 이슈 영화 와일드씽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쇠맛 어떤데 청량함부터 다크까지 소화 못 하는 컨셉이 없답니다❤️💚💙 07:32 6
3075143 기사/뉴스 [단독]"엄마 수술비가 급한데..2억 빌려 도박 탕진"…농협은행, 내부통제 실패 사고 1 07:30 249
3075142 이슈 카리나 셋로그(5/21) 업뎃 07:26 353
3075141 기사/뉴스 조합원 투표 무난히 통과?‥'성과급 소외 DX부문 반발'이 변수 07:23 142
3075140 이슈 블라)아이 낳기만 하면 국가가 책임지고 키워줬으면 좋겠다 19 07:23 1,243
3075139 기사/뉴스 '대군부인', 논란의 "천세" 장면 결국 삭제…"반영까지 시간 소요" 16 07:21 448
3075138 기사/뉴스 뉴욕증시, 이란 전쟁 협상 진전 기대에 상승 마감…다우, 최고치 경신 07:19 99
3075137 정치 [단독]대통령 관저가 중국 지도에…청와대·국정원·군 무더기 노출 12 07:05 1,486
3075136 유머 카도카와 : 이세계에 일본인이 너무 많아진 탓에 9 07:05 1,718
3075135 유머 군체 무인 첫참석하고 날라다니는 전지현ㅋㅋㅋㅋ 15 06:57 2,518
3075134 기사/뉴스 시민단체, 신세계 마케팅 논란에 분노…“정용진 사퇴·확장공사 중단하라” 20 06:46 858
3075133 이슈 10살 연상 상사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함 83 06:34 10,702
3075132 유머 이렇게 생긴 사람이 한입만 달라 했을 때 남편 반응 11 06:33 2,387
3075131 유머 경찰서 앞에서 무단횡단하는 배짱 8 06:19 1,728
3075130 이슈 롱샷데리고 을왕리 조개구이 먹으러간 박재범 유튜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06:08 1,153
3075129 유머 채식주의자 친구들이 저녁 식사에 초대했을 때 5 06:05 3,321
3075128 이슈 전 세계 출산율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 31 06:04 4,817
3075127 이슈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5명이 결재했다 51 05:37 10,078
3075126 이슈 [미리보기] 소수빈 - 더 아름다워져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3 05:28 512
3075125 유머 주인에게 새끼들 맡기고 낮잠 자는 고양이 15 04:52 3,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