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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농협은행 희망퇴직 신청...'5대 시중은행' 희망퇴직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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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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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은행권의 희망퇴직 시즌이 시작됐다. 다른 은행들도 내년 초 희망퇴직을 앞두고 조건 등을 고심 중이다. 지난해 상생 금융 압박 등에 은행권의 퇴직금 조건이 일제히 후퇴된 가운데 올해에도 '눈치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 은행권, 희망퇴직 신호탄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18~21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대상자는 전 직급 10년 이상 근무자 가운데 만 40~56세까지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지난해와 같이 56세 직원에게 28개월치 임금을, 일반직원에게는 차등 없이 최대 20개월 치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농협은행은 '이자장사' 압박에 희망퇴직 조건을 축소했지만 올해 재차 혜택을 늘리지 않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단행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 퇴직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300~400명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희망퇴직 조건이 전년 대비 나빠지면서 퇴직인원은 372명으로 2022년(493명)에 비해 대폭 줄어든 바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내년 초 희망퇴직 접수를 앞두고 노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인사 및 조직시즌에 맞춰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르면 연내 조건과 규모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행과 특수은행도 희망퇴직 시즌에 돌입한다. BNK부산은행은 다음달 초 퇴직 신청을 앞두고 조건 등을 논의하고 있다. sh수협은행은 이달 11~18일 신청을 받았고, 직원 51명이 접수했다. 56세 직원의 경우 평균 임금의 28개월분, 55세는 34개월분, 54세는 37개월분까지 지급키로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7314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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