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수유천'이 제62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1월 26일 해외 배급사인 (주)화인컷에 따르면, 영화 '수유천'(감독 홍상수)이 제62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김민희)을 수상했다.
히혼국제영화제는 1963년부터 스페인 북서부 항구도시 히혼에서 해마다 열리는 영화제다. 개성 있고 독창적이고 독립적인 영화들을 선보이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홍상수 감독은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최우수 작품상),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여우주연상), '강변호텔'(2018,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등으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한, '수유천'은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도 최우수 연기상(김민희)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수유천'은 지난 9월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