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종민은 한옥 숙소에서 일찍 일어나 러닝까지 마친 뒤, 신지와 빽가에게 “가마솥 삼계탕을 만들어주겠다”고 선포한다. 1등 신랑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김종민의 열정에 두 사람은 놀라워하지만, 이내 김종민은 앞치마조차 혼자 못 매서 신지의 도움을 받는다. 그럼에도 김종민은 “내가 ‘신랑수업’을 얼마나 열심히 받는 줄 알아?”라며 “곧 졸업해서 MC 자리로 갈 것”이라고 호기롭게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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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는 “예전에 역술가에게 점을 봤는데, 코요태는 종민 오빠가 (결혼) 스타트를 끊어야 다 갈 수 있다고 했다”라고 떠올려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든다. 김종민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만약에 우리가 결혼한다고 하면 서로 어디까지 해줄 수 있어?”라고 넌지시 묻는다. 빽가는 “종민이 형의 결혼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사실 뭐든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정을 과시하고, 신지 역시 고개를 끄덕이면서 축의금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자 김종민은 “너네는 (축의금) 주지 마!”라고 강하게 손사래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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