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대 출신 거른다” 채용시장 덮친 괴담에…고용부, 조사 착수
17,739 126
2024.11.26 11:33
17,739 126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사팀 필터링(거르기) 이미 시작됐다” “이력서에 ‘여대’ 적혀 있으면 바로 손절” “최근 면접 본 지원자가 여대 출신이라 만장일치로 거르자고 했다” “지금까지 조용히 거르고 있었는데 명분이 생겼으니 대놓고 거를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국내 한 이동통신사에 재직 중이라는 누리꾼은 블라인드에 “대기업 인사팀이 특정 대학을 거르라는 정책을 명문화하진 않겠지만, 채용 담당자의 개인 주관으로 걸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건 사실”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달 16일엔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이우영 이사장이 동덕여대 출신 학생을 채용에서 걸러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논란이 커지자 삭제했다. 이 이사장은 ‘서울 ㄷ여대’를 언급하며 “블라인드 채용 제도라 할지라도 이 대학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이 대학 출신 며느리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비판이 일자 이 이사장은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다 보니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해당 글은 어떤 폭력도 갈등 해결엔 도움이 안 된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여대 출신은 채용시장에서 거른다’는 취지의 글이 온라인상에 잇따라 올라오고 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자 고용부는 사실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여러 신고가 들어오고 있어 현재 지방 관서에서 취합 중”이라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근로자 채용 과정에서 성차별을 한 경우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고용부 측은 최근 한 누리꾼이 자신을 고용부 직원이라고 밝히며 ‘신고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취지의 댓글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선 “명확하게 사실이 아니다. 감독관으로서 엄격히 조사해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조사에서 채용 과정의 성차별이 확인될 경우 사업장 점검 등 후속 절차도 밟아나갈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0041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읏쇼읏쇼 컬러그램 NEW 탕후루 탱글 틴트 밀크 ♥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313 00:04 7,5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09,4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62,1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52,1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78,7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35,9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12,6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7 20.05.17 5,727,5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41,5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34,3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35473 이슈 10분도 안걸린다는 음식레시피 블로그 포스팅 방법 feat.AI 2 08:07 657
2635472 이슈 어제자 팬미팅 눈물 이벤트의 정석으로 반응 좋은 신유 울린 투어스 1 08:06 323
2635471 이슈 이준석 좆됐대!!! 빨리 와 봐 얘들아!!! 21 08:04 2,340
2635470 기사/뉴스 우리은행, KB 꺾고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통산 15번째 '여자농구 최강' 2 08:00 165
2635469 이슈 돈을 얼마 정도 모으면 은퇴 가능할까? 20 07:58 1,353
2635468 이슈 "로맨스는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인간활동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07:58 625
2635467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 모델 '라네즈' 역대 최고 실적 신기록..전년 대비 127% 매출 성장 5 07:56 549
2635466 기사/뉴스 다이나믹 듀오 개코의 컬래버 상대, AKMU 이수현이었다! 1 07:54 425
2635465 기사/뉴스 '전지적 독자 시점' 예고 공개와 동시에 2천만 조회수 돌파 11 07:54 975
2635464 기사/뉴스 '미키 17' 전체 예매율 1위, 올 봄 유일한 기대작! 4 07:53 443
2635463 기사/뉴스 '컴백 D-1' 온앤오프, 스트레인저로 변신..신곡 MV 티저 공개 2 07:52 110
2635462 기사/뉴스 ‘완전체 귀환’ 인피니트, 15년 서사 담은 컴백 트레일러 1 07:51 204
2635461 이슈 [단독]"스톱더스틸 책 비치 안하면 CIA 신고" 도서관들 홍역 28 07:46 2,159
2635460 기사/뉴스 유아인 마약으로 공개 미뤘던 ‘승부’ 3월 26일 극장 개봉 [공식] 6 07:45 812
2635459 기사/뉴스 [줌인] “제2의 ‘선업튀’ 찾아라”...방송사들, 주중 드라마 부활→탈출구 모색 6 07:45 804
2635458 기사/뉴스 "미국 입국 거부 없었다"…CIA 신고당한 이승환, 현지서 인증샷 14 07:42 1,693
2635457 기사/뉴스 ‘음악중심’ 이정하, 15개월간 MC 여정 끝 “잊지 못할 토요일이었다” 07:41 527
2635456 기사/뉴스 충주맨 "연봉 2배 제안 왔지만 이직 생각 없다"[복면가왕] 9 07:40 1,666
2635455 기사/뉴스 세븐틴, 14개 도시 월드투어 대장정 마무리..누적 관객 103만 명 ↑ 2 07:38 394
2635454 기사/뉴스 르세라핌, 3월 14일 돌아온다..미니 3집 'HOT' 7개월만 컴백[공식] 1 07:37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