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대 출신 거른다” 채용시장 덮친 괴담에…고용부, 조사 착수
3,913 67
2024.11.26 11:33
3,913 67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사팀 필터링(거르기) 이미 시작됐다” “이력서에 ‘여대’ 적혀 있으면 바로 손절” “최근 면접 본 지원자가 여대 출신이라 만장일치로 거르자고 했다” “지금까지 조용히 거르고 있었는데 명분이 생겼으니 대놓고 거를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국내 한 이동통신사에 재직 중이라는 누리꾼은 블라인드에 “대기업 인사팀이 특정 대학을 거르라는 정책을 명문화하진 않겠지만, 채용 담당자의 개인 주관으로 걸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건 사실”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달 16일엔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이우영 이사장이 동덕여대 출신 학생을 채용에서 걸러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논란이 커지자 삭제했다. 이 이사장은 ‘서울 ㄷ여대’를 언급하며 “블라인드 채용 제도라 할지라도 이 대학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이 대학 출신 며느리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비판이 일자 이 이사장은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다 보니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해당 글은 어떤 폭력도 갈등 해결엔 도움이 안 된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여대 출신은 채용시장에서 거른다’는 취지의 글이 온라인상에 잇따라 올라오고 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자 고용부는 사실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여러 신고가 들어오고 있어 현재 지방 관서에서 취합 중”이라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근로자 채용 과정에서 성차별을 한 경우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고용부 측은 최근 한 누리꾼이 자신을 고용부 직원이라고 밝히며 ‘신고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취지의 댓글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선 “명확하게 사실이 아니다. 감독관으로서 엄격히 조사해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조사에서 채용 과정의 성차별이 확인될 경우 사업장 점검 등 후속 절차도 밟아나갈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0041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X더쿠] 드덕들을 위해 웨이브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이벤트🔥 feat. 뉴클래식 프로젝트 778 11.22 52,1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99,0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15,9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87,73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73,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40,4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20,2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12,3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65,5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32,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2197 이슈 황정민: 난 목소리 제일 큰사람 따라갈게 13:30 94
2562196 유머 불법 이민자 추방을 하지 말아달라는 미국인들 13:30 99
2562195 이슈 인도네시아 신문에 실린 MAMA 변우석 13:27 356
2562194 이슈 결국 법적 소송 제기하겠다는 동덕여대 9 13:27 628
2562193 기사/뉴스 청소년이 사면 어쩌려고…술 판매한 무인점포 첫 적발 2 13:25 341
2562192 유머 일본 샴푸 광고 근황.ytb 2 13:25 362
2562191 이슈 피크민이 추는 뉴진스 어텐션 9 13:24 643
2562190 정보 (약혐주의) 스팀 10,531명 중에서 무려 97%가 긍정적 평가해서 스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극찬받으면서 해외를 휩쓸고 있고 2차 연성도 쏟아지고 있는 올해 공포 게임.jpg 8 13:24 843
2562189 기사/뉴스 구글 이어 메타도 분할위기?…내년 4월 '인스타 강제매각' 재판 13:24 75
2562188 이슈 리무진서비스 본편 조회수 TOP10 7 13:22 591
2562187 기사/뉴스 신동엽, 촬영 중 만취해 정신 놨다…혀 꼬이고 반말→이승철 "이 XX가" (짠한형) 19 13:21 1,484
2562186 이슈 빵부장의 4번째 빵스낵 <빵부장 마늘빵스낵> 16 13:20 1,036
2562185 기사/뉴스 '로이스터·조성환·이대호 뭉친다' 양준혁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30일 사직구장서 개최 3 13:19 149
2562184 기사/뉴스 [KBO] 심우준이 50억원 받았는데…KIA 우승 유격수이자 2년 연속 수비왕의 FA 가치는? GG 당당히 정조준 34 13:18 785
2562183 이슈 지방사람인데 이거보고 충격받음...jpg 107 13:18 6,588
2562182 이슈 무한도전 유행어 두가지 중 대체 불가능한 밈은???? 29 13:17 1,264
2562181 기사/뉴스 오늘밤 수도권·남부 '첫눈'…최대 20㎝ '무거운 눈' 퍼붓는다 11 13:17 1,088
2562180 이슈 [단독] "동덕여대 공학 찬반 투표 1분 만에 사라졌다"... 총학생회가 수업거부 강제 6 13:17 784
2562179 이슈 프라다 그룹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들 7 13:14 1,336
2562178 이슈 오늘자 넥플릭스 TOP10 1위 드라마 6 13:14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