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디애슬레틱 "김하성 MLB 샌프란시스코행 확신…단기 계약 전망"
1,244 8
2024.11.26 11:03
1,244 8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북미 온라인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내야수 김하성(29)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을 확신했다.

디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은 시점의 문제"라며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을 영입할 이유는 12개 정도 된다"고 짚었다.

이 매체는 "2024 FA 시장에서 맷 채프먼과 샌프란시스코의 계약을 예상했는데, 조금 늦긴 했지만, 예상이 적중했다"고 '공신력'도 자부했다.

3루수 채프먼은 올해 3월 샌프란시스코와 3년 최대 5천400만달러에 계약했다.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했던 채프먼은 2021∼2023시즌 저조한 성적 탓에 대형 계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9월 2025∼2026년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2025년부터 6년 동안 총액 1억5천100만달러를 받는 메가톤급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디애슬레틱은 올해 8월 어깨를 다쳐 당장은 대형 계약을 하기 어려운 김하성이 채프먼과 비슷한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2루수와 유격수 자리에서 모두 골드글러브를 받을 수 있는 희귀한 내야수"라며 "김하성은 29살의 젊은 내야수다. 김하성의 생산성은 다치기 전까지는 상승세였다. 그는 주력도 갖췄다"고 김하성의 장점을 열거했다.

이어 "다치기 전 김하성은 쉽게 장기 계약을 할 것처럼 보였다. 지금은 1년 계약도 받아들일 수 있다"며 "29살의 김하성의 모습을 보며 30살의 김하성과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건, 구단에 유리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MLB닷컴 등 다른 미국 현지 매체도 샌프란시스코를 김하성과 어울리는 팀으로 지목하고 있다.

2024년 후반기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유격수는 타일러 피츠제럴드였다.

피츠제럴드는 유격수로 594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타격 성적은 96경기 타율 0.280, 15홈런, 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1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인 버스터 포지는 이달 초에 "비시즌에 유격수를 영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올해 피츠제럴드가 유격수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 장기적으로 피츠제럴드를 2루에 세우는 게 더 적합할 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을 점치는 현지 매체가 늘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기간 4+1년, 보장 금액 2천800만달러, 최대 3천900만달러에 계약했다.

'+1년 계약'은 2025년 연봉 800만달러를 받고 뛰는 '상호 합의 옵션'이다.

김하성은 '전별금'인 바이아웃 200만달러를 받고 FA 시장에 나왔다.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오른 김하성은 내년 4월 말 또는 5월 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어깨 수술과 재활은 김하성 영입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디애슬레틱은 "어깨 부상은 유격수 자원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여전히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을 자신한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이 2025년 단년 계약하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뒤 대형 계약을 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했을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유격수 자원은 쉽게 얻을 수 없다. 샌프란시스코에 김하성 영입은 '합리적 도박'"이라고 주장했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면, 한국 팬들은 키움 히어로즈 동료였던 이정후와 김하성이 MLB에서도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디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 더그아웃에 김하성과 이정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는 건 즐거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을 원하는 건 이정후와의 친분 때문이 아닌 건강할 때의 김하성은 팀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jiks79@yna.co.kr

하남직(jiks79@yna.co.kr)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001/001506682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X더쿠] 드덕들을 위해 웨이브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이벤트🔥 feat. 뉴클래식 프로젝트 793 11.22 55,1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03,3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21,6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98,44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76,8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47,7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22,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14,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67,7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37,8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2579 유머 팬들 집사주고 싶다는 남자아이돌.jpg 5 20:41 212
2562578 기사/뉴스 트럼프는 끝내려는데‥한국은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4 20:40 149
2562577 이슈 추워지니 생각나는 NCT 드림 캔디 2 20:39 73
2562576 이슈 KTX타고 지나가면서 봐도 호감있는 남주의 끼부림에도 여주가 절대 넘어가지 않았던 이유.jpg 6 20:38 920
2562575 이슈 미역국 안줬다고 횟집에서 난동 16 20:38 1,055
2562574 이슈 SS501 - Snow Prince (2005) 1 20:38 56
2562573 이슈 [📸] 원호 'What Would You Do' SPECIAL PHOTO #1 20:37 49
2562572 이슈 수록곡에 비해 타이틀이 아쉽다는 반응 있는 아이돌 7 20:33 1,334
2562571 기사/뉴스 다니엘 래드클리프 “아이들의 성 정체성 존중해야”…’해리 포터’ 작가 저격? 28 20:33 1,041
2562570 이슈 승헌쓰가 부르는 이클립스 소나기...twt 4 20:32 353
2562569 기사/뉴스 정우성 재산, 100% 아들 몫?…혼외자 1만명 시대, 관련 법안 보니 5 20:31 850
2562568 정보 🍔내일(27日) T day 이벤트[노브랜드 버거/도미노피자/홍콩반점]🍜 3 20:30 945
2562567 이슈 사람마다 다르다는 누가 여주인가? 147 20:30 4,044
2562566 이슈 [페이스캠4K] 미야오 안나 & 엘라 'BODY' (MEOVV FaceCam)│@SBS Inkigayo 241124 1 20:29 107
2562565 기사/뉴스 ‘정년이’ 큰일 했다…여성국극 연일 매진, 신작 제작도 활발 3 20:29 576
2562564 이슈 독기넘치게 동덕여대 학교 편 드는 언론.jpg 5 20:28 1,327
2562563 기사/뉴스 '아이유 악플' 달았다가 법정 선 30대…"문장력 뒤처져서" 선처 호소 16 20:27 629
2562562 기사/뉴스 일산의 한숨 "재건축 하라더니 또 신도시라고요? ㅜㅜ" 20:27 621
2562561 이슈 KBS 일일 드라마 공무원 .jpg 13 20:24 2,335
2562560 이슈 서학개미, 3분기 46조 벌었는데… 외국인 국장 투자로 45조 '손실' 4 20:24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