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日산케이, 사도광산 사태에 "韓 반일병 질려"…왜곡된 정치 개입 주장
799 14
2024.11.26 10:17
799 14

산케이는 26일 ‘한국의 반일병에 어이없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측 불참을 겨냥했다. 사설은 일본 정부 대표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었다는 보도로 자국 내 반발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7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될 당시 한일 양국 정부는 조선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전 노동자의 추도식 개최에 합의했다”며 “한국 정부의 보이콧은 신의에 어긋난다”고 했다.

신문은 일본 정치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당연하다고도 주장하면서 야스쿠니 신사를 “전몰자를 모신 곳”으로 표현하며 이곳을 참배하는 것이 “외국으로부터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국회의원이 정부 요직에 취임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라며 “이를 이유로 동석조차 거부한다면 한국 정부는 일본과 제대로 된 교류를 할 의사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연내 방한을 계획 중인 나카타니 겐 방위상의 일정을 두고도 “2002년 종전기념일(8월 15일) 당시 방위청 장관이었던 나카타니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는데, 그렇다면 한국 정부는 이번 초청도 취소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한국 정부의 강제노동 주장도 부정했다. 사설은 “이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터무니없는 말”이라고 일축하면서 “역사적 사실을 전달해야 할 문화유산에 왜곡된 정치가 끼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보이콧은 (정치개입에 따른) 그 악영향을 부각시켰다”며 “귀중한 문화유산인 사도광산에 대한 외국의 부당한 간섭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날 ‘일한 사도광산 대응 냉정하게’라는 제목으로 사도광산 추도식을 사설로 다뤘다. 닛케이는 “추도식이 따로 열린 것은 한국 측이 이쿠이나 정무관 인선에 반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한국 측 대응은 역사 문제의 어려움을 새삼 느끼게 한다”고 평가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양국 관계를 뒤로 돌리지 않으려고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받아들였지만,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지지율이 20% 전후로 떨어지고 지지(보수)층이 이탈하는 등 곤경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안전보장이나 경제 등 한일 간 개선 무드를 해치는 것은 서로의 국익에 반한다”며 “양국 정부에 냉정한 대응과 정중한 대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쿠이나 정무관의 2022년 8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보도했던 교도통신은 전날 이 기사가 오보였다고 정정 기사를 냈다. 교도통신은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 취재를 하지 않은 채 기사화했다”고 편집국장 명의로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19618?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라코스메틱✨] 하라 맛집 오프라에서 블러쉬 출시?! 이 발색,,이 텍스처,,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592 11.25 20,7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99,0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15,2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87,22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73,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40,4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20,2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11,7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65,5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32,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2154 이슈 재쓰비 너모지_챌린지 with 리.시.킹.또 (리안 시미즈 킹키 또또라는 뜻) 12:42 55
2562153 이슈 [한국 스타 섭외 실패] 정해인, TBS 대작 드라마 출연 거절...기획자체가 좌초위기 W주연 내정자 사카구치 켄타로도 당혹 12:42 156
2562152 이슈 아들을 살해하고 징역 4년을 선고 받은 사건 2 12:41 329
2562151 이슈 오늘 날씨 요약 11 12:38 1,301
2562150 기사/뉴스 OST 강자 크러쉬 “드라마 제목 보고 선택, 김수현보단 공유” 고백 (정희) 3 12:36 387
2562149 기사/뉴스 [속보] '비위혐의 직무정지' 이기흥, '3선 출마' 의사 표명서 제출 1 12:34 305
2562148 이슈 [BOYS II PLANET] 세계 최초 K-POP GLOBAL TWIN PROJECT 〈BOYS II PLANET〉 5 12:32 280
2562147 이슈 오늘 발렌티노 행사장 윤아.jpg 21 12:29 1,320
2562146 이슈 딱 3일 남은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투어 근황 12 12:28 799
2562145 유머 정우성 얘기로 대화하는 무도 고독방 282 12:25 17,032
2562144 이슈 (네이트판) 문가비 보니까 남자들 ㅈㄴ 모순적이긔 28 12:25 4,880
2562143 이슈 시험관 강요 시댁, 남편은 뭐 아프냐고 구박하네요 37 12:25 2,298
2562142 이슈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동덕여대 교직원들의 태도 24 12:22 1,967
2562141 이슈 tripleS(트리플에스) - Dreaming (by YooYeon, YuBin, DaHyun, ShiOn) (Studio ver.) (골 때리는 그녀들 X tripleS ) 12:22 141
2562140 이슈 인피니트 자카르타 콘서트 홍보 사진 8 12:18 1,034
2562139 정보 남에게는 선심쓰지만 정작 친자와 엄마에겐 비정한 정우성 229 12:13 16,883
2562138 이슈 스춤 누적 조회수 TOP10(AOTM) 8 12:13 758
2562137 이슈 정우 강아지 모에화에 진심인 NCT 127 9 12:12 712
2562136 유머 운동 싫어하는 강아지 운동 시키는 법. gif 15 12:08 2,460
2562135 이슈 국내 스트리머중 수박게임 3번째로 클리어했던 콩비니님.gif 3 12:08 1,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