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과서협회 "AI 디지털교과서도 '교과서'…단순 교육자료 아냐"
4,620 14
2024.11.26 09:37
4,620 14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사단법인 한국교과서협회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발행 예정사들이 AI 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디지털교과서는 교과용 도서의 지위가 유지돼야 한다"며 "지위가 확보돼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민정,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각각 AI디지털교과서를 교과용 도서가 아닌 학교의 장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로 규정한다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에 대해 협회 등은 "AI 디지털교과서의 개발은 1과목당 최소 2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자본과 수십 명의 전문인력이 투입돼야 가능하다"고 했다. 이들은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자료로 격하돼 선택이 학교장의 재량에 맡겨지게 되면 시장확보가 불투명해진다고 우려했다.

협회 등은 또 "교육자료는 저작권법 제25조의 적용을 받지 못하여 저작물의 이용이 제한된다"며 "교과서 수준의 품질을 보장할 수가 없고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들은 "교과용도서는 각급 학교의 모든 학생이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교육자료로 개정돼 일부 학생만 사용하는 구조 하에서는 투자 요인이 사라져 개발 자체가 어렵거나, 다양한 학습자료로 개발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디지털교과서가) 교과용도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전환될 경우, 수요 예측이나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된다"며 "따라서 AI 디지털교과서의 개발에 따른 손실을 발행사들이 감당할 수 없다. 이런 연유로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전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2373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95 04.21 37,2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1,2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0,6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8,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4,9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6,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3,3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0,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5,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452 기사/뉴스 보험 간병비 보장 '반토막'…손해율 급등에 줄줄이 축소 08:32 91
348451 기사/뉴스 중년 로맨스 통했다...반환점 ‘독수리 5형제’, KBS 주말드라마 부활 기세 잇나 08:32 29
348450 기사/뉴스 "환자용? 천만에" 이젠 MZ가 찾는다…커지는 '모션베드' 1 08:31 325
348449 기사/뉴스 [단독] 이태란, 재벌가 안주인 된다…11년 만 KBS 주말드라마 복귀 3 08:29 489
348448 기사/뉴스 신기루 된 ‘엿새 황금연휴’…대기업도 5월 2일 일한다 11 08:26 936
348447 기사/뉴스 [단독]"배당만으로 부족했나"…배민, 배달 시스템 '독일 앱' 전환 검토 5 08:24 658
348446 기사/뉴스 [단독]지난해 서학개미 파생상품 거래 1경원…수익은 마이너스 1 08:22 249
348445 기사/뉴스 [단독] “늘 가던 마트 너무 무서워”… 찰나의 칼부림, 일상이 공포됐다 5 08:22 868
348444 기사/뉴스 "떠나야 할 이유 또 생겼다"…5월부터 항공권 가격 뚝 3 08:19 1,388
348443 기사/뉴스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상일동 한때 운행 중지…30분 만에 재개 7 08:15 587
348442 기사/뉴스 [단독] 매일유업 중대재해 불기소, “이례적 사고”라는 검찰 9 08:12 1,458
348441 기사/뉴스 [단독] 삼성 3년 만의 '뉴욕 언팩'…7월 Z플립·폴드7 공개한다 4 08:07 958
348440 기사/뉴스 [단독]'투잡' 국가공무원, 작년 5천건 육박…'유튜버' 2배 급증 4 08:06 1,215
348439 기사/뉴스 제주 '한라산 뷰'에서 유니클로 쇼핑 … 도남·서귀포점 동시 오픈 18 06:49 3,269
348438 기사/뉴스 김수현 욕하지 말라는 팬덤, 정작 뒤에선 故 김새론 유골함 가격 '조롱' 8 03:01 3,395
348437 기사/뉴스 [단독] 신천지 2인자, "김무성 본격적으로 일하자고 연락 와" 8 01:27 2,733
348436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2차 가해자로부터 협박 혐의 피소 11 04.23 3,331
348435 기사/뉴스 아픈 아버지 10년을 간병했는데…“게임 그만해” 잔소리에 폭행 살해 18 04.23 4,673
348434 기사/뉴스 18년 만에 돌아온 '2m 구렁이'… 영월 금강공원 소나무서 발견 15 04.23 4,859
348433 기사/뉴스 [단독] "해외여행 다니며 실업급여 받더라"…MZ 공무원 분노 573 04.23 59,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