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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리 조상님들이 청나라와 일본에 사신으로 갔을때 문화충격 받았던 부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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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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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0년 사신으로 청나라에 간 유득공은 중국 관리들과 교류했는데

그 중에 장경전이라는 젊은 관리와 대화를 나눴음

 

대화 내용은 이러함:

 

 

NaBiMb

장경전: 남자기생, 남자배우, 동성애 같은것만 말함

 

 

 

 

dUKmFT

유득공: 추하여 답할 것이 못 되었다

 

 

 

 

NaBiMb

 

장경전: 조선에도 당자(檔子)가 있나요?

 

 

 

 

dUKmFT

 

유득공: 그게 뭐임?

 

 

 

 

NaBiMb

 

장경전: 당자는 미소년 남창을 말하는 거에요

 

 

 

 

dUKmFT

 

유득공: ........

 

 

 

참고로 중국은 청나라 뿐 아니라 그 이전 왕조인 명나라때에도

남창 기생들이 흔했고 대놓고 남색소설(요즘으로 치면 BL...)들이 버젓이 출판되는 등

여러모로 문화충격 받을 점들이 많았던듯하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 통신사로 갔던 신유한이라는 선비는

일본의 유학자인 아메노모리 호슈와 비슷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FUIhQW

 


신유한: 일본에는 남색이 그렇게 성행한다는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습니까?

어찌 음은 없고 양끼리만 서로 좋아할 수 있는것이오?

 

 

 

그러자 아메노모리 호슈가 허허허 하고 웃으며 말하길

 

HuKvCh

 


아메노모리 호슈: 허허.... 공께서는 그 즐거움을 아직 모르시나봅니다

 

 

 

 

 

FUIhQW

 

신유한: ????!!!!!!

 

 

 

 

 

HuKvCh

 

 

아메노모리 호슈 : 이참에 한번 츄라이 츄라이~

 

 

 

 

 

 

TYAG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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