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평택해경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호에서 “어떤 아저씨가 배영하던 중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사람은 행인으로 시화호 반달섬 인근에서 수영하는 사람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신고자가 언급한 남성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해경 구조정 1척과 민간 구조대 구조선 4척, 드론 등 장비 7대와 인원 18명을 동원해 해상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해가 지면서 안전사고 우려로 수색을 종료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날이 어두워진 관계로 전날 수색은 오후 9시께 중단됐다.
현재까지 육지로 나온 흔적은 없으며, 신원미상 남성은 검은색 계열의 외투를 입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실종된 남성의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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