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평 50억’ 시대를 연 서초구와 한국을 대표하는 부촌 압구정동이 있는 강남구가 서울 부동산 계급도에서 최상위를 차지했다. ‘강남 4구’를 자처했던 강동구와 동작구는 4번째 계급인 10위권에 머물렀다.
최근 부동산 관련 글을 게재하는 블로거가 만든 서울 부동산 계급도가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슥슥’이라는 블로그에는 2024년 11월 각 지역 대장 아파트 호가를 기준으로 피라미드형 부동산 계급을 매긴 글이 업로드 됐다.
피라미드 꼭대기를 차지한 1~2위 지역은 서초구와 강남구다. 이들 지역 대장아파트의 호가는 3.3㎡(이하 전용면적, 1평)당 72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대장아파트는 2023년 8월 입주한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2990가구)’다. 84㎡ 호가는 47억90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같은 주택형은 지난 8월 60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한강 조망 가구는 50억원 이상에 거래됐다. 한강 조망이 안 되는 가구들도 50억원에 가까운 가격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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