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모습 드러낸 한강버스…오세훈 “수상교통 시대 열겠다”
58,411 375
2024.11.26 00:23
58,411 375


25일 경남 사천에서 한강의 새 교통수단 ‘한강 버스’ 실물이 공개됐다. 길이 35m, 폭 9.5m의 150t급 선박이다. [뉴스1]

25일 경남 사천에서 한강의 새 교통수단 ‘한강 버스’ 실물이 공개됐다. 길이 35m, 폭 9.5m의 150t급 선박이다. [뉴스1]

25일 경남 사천시 은성중공업 앞. 막 건조를 마친 150t 규모 배 한 척이 대형 크레인 두 대에 매달린 채 바다 위에 떠 있다. 내년 3월 서울의 새로운 교통수단이 될 한강버스다. 서울시는 이날 열린 진수식에서 한강버스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동식 사천시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오세훈 서울 시장(오른쪽). [뉴스1]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오세훈 서울 시장(오른쪽). [뉴스1]

진수선을 자르는 절단식 주인공은 최호정 의장이었다. 여성이 진수선을 자르는 전통에 따라서다. 이어 샴페인 병을 뱃머리에 부딪혀서 깨뜨리며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샴페인 브레이킹, 유공자 표창 등이 이어졌다. 한강버스 1·2호 이름은 각각 가람호와 누리호다. 시민 공모를 통해 가나다 순으로 이름을 정했다. 선박은 은성중공업 인근 앞바다에서 해상 시험과 시운전 등을 거쳐 안전성 검증을 한 뒤 다음 달에 한강으로 온다. 서울시는 나머지 선박 10척도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내년 3월부터 총 12대를 15분 간격으로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강버스는 총 199명이 탑승할 수 있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과 공휴일 48회 운항한다. 최고 시속은 37㎞로 일반은 75분, 마곡·여의도·잠실만 서는 급행은 54분이 걸릴 전망이다. 이용요금은 3000원이다. 기후동행카드로도 탑승할 수 있다. 또 100% 좌석제로 운영된다. 선내 카페테리아가 있어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재석 은성중공업 설계팀장은 “선체 2개를 결합한 쌍동선 형태로 설계해 주행할 때 흔들림이 적어 음식을 먹거나 쉴 때 좀 더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배의 폭은 9.5m, 전장은 35.5m로, 한강 잠수교를 지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선체는 다소 낮췄다. 전기와 내연기관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진 시스템의 95% 이상을 국산화해 기존 외국산 제품과 달리 부품 수급도 원활하고 수리 비용도 적정하다”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빨리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0302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읏쇼읏쇼 컬러그램 NEW 탕후루 탱글 틴트 밀크 ♥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519 02.17 24,3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27,2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93,5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1,5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01,6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55,9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4,4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8 20.05.17 5,740,6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61,1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52,3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5154 기사/뉴스 우리나라 축구 선수팀한테 폭죽 테러 한 말레이시아 축구 팬들 4 15:32 309
335153 기사/뉴스 '비트인터렉티브 男돌' 뉴비트, 3월 24일 데뷔 확정.."전원 한국인" [공식] 5 15:29 281
335152 기사/뉴스 "명태균이 '김건희 돈봉투' 보여줬다"...민주당, 목격자 증언 첫 공개 8 15:26 430
335151 기사/뉴스 '서부지법 집단 난동' 63명 내달 첫 재판…황교안 등 변호 맡아 1 15:24 163
335150 기사/뉴스 "목사가 전한길 선지자에 비유"...교회 떠나는 기독교인들 31 15:23 1,462
335149 기사/뉴스 광주 집회 뒤 가로기 게양대에 깃발 꽂은 '尹 탄핵 반대' 단체 4 15:22 518
335148 기사/뉴스 [단독] 박형식·박서준·최우식, 두바이行…관광청 초청받았다 10 15:22 935
335147 기사/뉴스 부산 길거리서 친아들 살해하고 도주한 60대 긴급체포 16 15:17 2,648
335146 기사/뉴스 ‘허위사실 유포 혐의’ 스카이데일리 기자 출국금지 조치 feat. 그 캡틴돼메리카 13 15:14 1,383
335145 기사/뉴스 '버터 없는 버터맥주' 어반자카파 박용인 1심서 징역형 집유 21 15:10 3,884
335144 기사/뉴스 [단독]인권위의 윤석열 인권 보장안, 헌재 통보도 못했다…직원들 '통보 보이콧' 23 15:04 1,444
335143 기사/뉴스 홍장원 증언 탄핵하려다 조태용-김건희 문자만 ‘들통’ 8 15:03 1,519
335142 기사/뉴스 음주운전 차량이 도로 안전지대 있던 자매 들이받아…1명 숨져 12 15:02 2,011
335141 기사/뉴스 코레일 부채 22조원…“전기료 140% 오르는 동안 운임은 동결” 12 14:59 632
335140 기사/뉴스 [단독] 최민식, 천만 '파묘' 이후 차기작 정했다..'맨 끝줄 소년' 확정 20 14:55 2,528
335139 기사/뉴스 직원 군기잡는 금융권…점심시간 1시간 철저히, 임원은 주말 회의 11 14:52 1,187
335138 기사/뉴스 ‘멜로무비’ 박보영 “이상형? 잘생긴 게 최고” 31 14:47 1,745
335137 기사/뉴스 [단독] 박민영, 후크 떠난 권진영 대표와 동행…의리의 다름엔터行 21 14:47 2,141
335136 기사/뉴스 유아인, 2심서 집행유예로 석방 “5개월 구금 동안 반성해”  22 14:47 1,607
335135 기사/뉴스 내년 ‘도민연금’ 첫선…경남도 “국민연금 수령 전 공백기 대비” 14:45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