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 편집증 환자야"…층간소음에 흉기 든 30대
3,012 5
2024.11.25 21:21
3,012 5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성재민 판사는 특수협박과 폭행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39)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A씨에게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1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으로 화가 나 위층에 찾아가 대문을 열어 준 B씨를 밀치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에는 70대인 B씨 부부와 딸, 2살짜리 손자가 있었다.

A씨는 B씨 부부와 말다툼하다 주방까지 들어가 흉기를 집어 든 뒤 "내가 정신 편집증 환자인데 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며 위협했다.

큰소리에 이웃이 와 말렸고 설득 끝에 A씨는 흉기를 내려놨으며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법정에서 "B씨 남편의 폭행을 방어하려고 흉기를 들었다"며 협박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B씨 남편의 폭행은 A씨가 이웃의 설득으로 흉기를 내려놓은 뒤 발생한 것"이라며 "A씨는 B씨의 집안에 들어서면서 2살짜리 아이를 봤고, 방으로 피신했으나 소동을 모두 들은 아이의 정신 건강과 발달에 해를 끼쳤다"고 판시했다.

이어 "주방까지 들어온 외부인의 흉기 위협은 공포심을 일으키기 충분하다"며 "피해자들의 성별, 나이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나쁜 점, 엄벌을 탄원하는 점, 범행 경위와 범행 후 정황 등을 참작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이휘경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118895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44 04.02 71,4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4,8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51,1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68,4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71,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9,9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3,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7,5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4,4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6,0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387 기사/뉴스 [속보] 6월3일 대통령 선거일 확정…임시공휴일 지정 3 10:42 407
344386 기사/뉴스 박범계 "한덕수, 헌법재판관 2명 지명…월권행위이자 국회 도발" 8 10:42 425
344385 기사/뉴스 김준현, 두 딸에 먹방 조기교육 “10살 첫째 천엽에 꽂혀, 음식에 편견 NO”(여성시대) 4 10:41 267
344384 기사/뉴스 [속보] 한덕수 ‘기습 헌법재판관 임명’에…야당 “미친 것 아니냐” 18 10:39 1,484
344383 기사/뉴스 [속보] 민주 "대통령몫 헌법재판관 지명, 명백한 위헌… 이완규는 내란 공범 의심 인물" 1 10:39 273
344382 기사/뉴스 [단독]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학대 간호사 2명 추가 확인 31 10:39 899
344381 기사/뉴스 "남친 있으면 안되는데"…더본, 여성 지원자 '술자리 면접' 논란 4 10:38 443
344380 기사/뉴스 [단독] 강지영 아나운서, 14년 만에 JTBC 떠난다 9 10:37 1,826
344379 기사/뉴스 민주·혁신 "이완규, 내란 공범 가능성‥헌법재판관 지명 강력 대응" 8 10:36 477
344378 기사/뉴스 [속보] 외교부, 日 외교청 '독도는 일본땅'에 "즉각 철회 촉구" 13 10:36 526
344377 기사/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 6월 3일 확정...'임시 공휴일'로 지정 7 10:36 757
344376 기사/뉴스 [속보] 日외교청서 “독도는 일본땅”…한국엔 “파트너” 명기 31 10:34 820
344375 기사/뉴스 1만년 전 멸종된 다이어울프 '복원' 11 10:33 914
344374 기사/뉴스 [단독] 김혜윤, 로코퀸 이어 호러퀸 노린다 '살목지' 원톱 주연 31 10:31 1,025
344373 기사/뉴스 “경찰, 성폭력 혐의 ‘장제원 사건’ 수사 결과 발표하라”…여성단체, 긴급 연명 받는다 3 10:31 215
344372 기사/뉴스 한덕수, 마은혁 임명하면서 이완규 끼워넣기?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삼청동 안가에서 회동한 4인방 중 한명이다. ‘내란 연루 혐의’가 짙은 자를 헌법재판관에 지명한 셈이다.) 30 10:28 1,081
344371 기사/뉴스 [속보] 국힘 "한 대행 마은혁 임명 잘못…후임 지명은 용단" 57 10:28 1,763
344370 기사/뉴스 [단독] ‘남편 버닝썬 논란’ 박한별, 본업도 복귀…‘카르마’ 출연 13 10:27 1,090
344369 기사/뉴스 82메이저, '뭘 봐(TAKEOVER)' MV 티저 역대급 퀄리티 10:27 115
344368 기사/뉴스 나이불문 반응좋은 디지털취약층을 위해 따로 티켓을 현장판매에 대한 롯데자이언츠 팬들 인터뷰 13 10:27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