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4년 만에 예금보호 '5천만원→1억 상향'…저축은행으로 돈 몰릴까
4,552 7
2024.11.25 19:40
4,552 7

금융기관의 예금자 보호 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를 통과하면서 은행권보다 예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등으로 자금이 쏠리는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현행법상에서도 예금자보호법을 적용받는 예금자 수가 절대다수고, 한도에 맞춰 저축은행에 분산 예치하는 예금자가 많은 점, 추후 법 시행에 맞춰 상호금융권 또한 자체 기금법 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업권 간 큰 변동성은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5일 여야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금융기관 예금 보호 한도를 5000만 원에서 1억원으로 5000만원 상향하는 내용을 담았다.

추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개정안 시행 시기는 1년 내 대통령령으로 정한 시기로 위임하기로 했다. 지난 2001년 이후 약 24년 만에 예금 보호 한도가 상향되게 되는 셈이다.

예금자보호한도가 상향되면 현재 은행권에 예치된 금액이 저축은행 등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2금융권에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금융위원회·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1억 원으로 상향할 경우 저축은행 예금이 최대 40%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배경이다.

실제로 1억 원으로 상향하면 계좌당 5000만 원씩 분산 예치하는 불편함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등을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급격한 변동성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미 절대다수의 예금자가 법의 보호 아래 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은행권 예금자 중 97.8%가 5000만 원 보호 한도 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투자(99.7%), 생명보험(93.9%), 손해보험(99.4%), 종합금융(94.1%), 상호저축(97.2%) 등 예금자 대부분이 보호 한도 내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보호받는 예금자 수가 98.1%에서 99.3%로 단 1.2%포인트(p)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도 상향 효과가 결국 고액 예금자에게만 있다는 것이다.

 

https://news.nate.com/view/20241125n28918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734 03.28 62,5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29,2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40,1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8,3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55,9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3,2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6,4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8,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8,3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37,5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3713 이슈 2년전 오늘 발매된, 뉴진스 "Zero" 00:04 30
2673712 이슈 UNIS(유니스) 2nd Mini Album [SWICY] Concept Photo Recipe Ver. 00:04 17
2673711 이슈 28년 전 오늘 발매♬ V6 '本気がいっぱい' 00:04 4
2673710 정보 2️⃣5️⃣0️⃣4️⃣0️⃣2️⃣ 수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승부 87만 / 로비 4.1만 ㅊㅋ🎶 00:03 28
2673709 기사/뉴스 [경제카메라]아파트 관리비 ‘폭탄’…10년간 40% 오른 이유는? 00:03 149
2673708 이슈 투바투 범규 솔로 믹스테이프 ‘Panic’ Studio Take 00:02 58
2673707 이슈 변호사가 분석한 김수현 기자회견 전문 1 00:02 682
2673706 이슈 권진아 정규 3집 [The Dreamest] 컴백 트레일러 & 스케쥴러 2 00:02 94
2673705 정보 네이버페이1원+1원+1원+1원+1원 16 00:02 864
2673704 기사/뉴스 [속보] 아산시장 재선거 민주당 오세현 당선 확정 30 00:01 1,184
2673703 이슈 NCT WISH : Melted WICHU Inside My Pocket 2 00:00 257
2673702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 BoA(보아) 'スキだよ -MY LOVE-/AMOR' 1 00:00 33
2673701 이슈 지금 당장은 몇달간은 죽었어도 그들이 좀비처럼 절대로 죽지 않는 이유 3 00:00 985
2673700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00:00 47
2673699 기사/뉴스 '최저학력 미달’ 초·중 학생선수, 대회 출전 가능해진다 1 04.02 154
2673698 이슈 하츠투하츠 이안이 뽑은 걸그룹 별 최애 멤버 3 04.02 1,072
2673697 이슈 학계에서는 지질학적 구조상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의 강도를 최대 6.5에서 7.0 정도로 봅니다. 규모 7.0은 2016년 경주 지진보다 위력이 63배 강한 수준으로, 수십만 명의 인명 피해를 낸 2010년 아이티 대지진과 같은 규모입니다. 7 04.02 1,286
2673696 기사/뉴스 시장·군수 5곳, 여야 4:1서 1:4로 역전…계엄 후 첫 선거서 야권 약진 9 04.02 1,385
2673695 이슈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남쪽 102km 해역 지진 6.0 19 04.02 1,986
2673694 이슈 이번 재보궐 선거 정당별 득실 29 04.02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