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4년 만에 예금보호 '5천만원→1억 상향'…저축은행으로 돈 몰릴까
3,911 7
2024.11.25 19:40
3,911 7

금융기관의 예금자 보호 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를 통과하면서 은행권보다 예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등으로 자금이 쏠리는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현행법상에서도 예금자보호법을 적용받는 예금자 수가 절대다수고, 한도에 맞춰 저축은행에 분산 예치하는 예금자가 많은 점, 추후 법 시행에 맞춰 상호금융권 또한 자체 기금법 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업권 간 큰 변동성은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5일 여야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금융기관 예금 보호 한도를 5000만 원에서 1억원으로 5000만원 상향하는 내용을 담았다.

추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개정안 시행 시기는 1년 내 대통령령으로 정한 시기로 위임하기로 했다. 지난 2001년 이후 약 24년 만에 예금 보호 한도가 상향되게 되는 셈이다.

예금자보호한도가 상향되면 현재 은행권에 예치된 금액이 저축은행 등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2금융권에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금융위원회·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1억 원으로 상향할 경우 저축은행 예금이 최대 40%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배경이다.

실제로 1억 원으로 상향하면 계좌당 5000만 원씩 분산 예치하는 불편함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등을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급격한 변동성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미 절대다수의 예금자가 법의 보호 아래 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은행권 예금자 중 97.8%가 5000만 원 보호 한도 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투자(99.7%), 생명보험(93.9%), 손해보험(99.4%), 종합금융(94.1%), 상호저축(97.2%) 등 예금자 대부분이 보호 한도 내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보호받는 예금자 수가 98.1%에서 99.3%로 단 1.2%포인트(p)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도 상향 효과가 결국 고액 예금자에게만 있다는 것이다.

 

https://news.nate.com/view/20241125n28918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읏쇼읏쇼 컬러그램 NEW 탕후루 탱글 틴트 밀크 ♥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514 02.17 23,7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26,2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92,4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1,5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01,0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55,9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4,4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8 20.05.17 5,739,3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60,0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51,5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36521 기사/뉴스 ‘권진영 대표 횡령 논란’ 후크엔터, 초록뱀엔터로 사명 변경[공식] 13:43 233
2636520 유머 스트레칭하는 경주마(경주마) 1 13:40 90
2636519 이슈 일본인들이 뽑은 인생에서 가장 재밌었던 한국 드라마 TOP10.jpg 6 13:40 541
2636518 기사/뉴스 [단독] 서울 H&M 수거함에 넣은 헌 옷, 우간다로… ‘그린워싱’ 논란 15 13:39 1,424
2636517 이슈 키키 멤버들이 데뷔전 썼던 편지 모음..,jpg 2 13:38 445
2636516 유머 cg 아니냐는 생각밖에 안드는 13:37 401
2636515 이슈 짤로 써야겠다.X 13:37 288
2636514 이슈 인권위, 문상호·여인형 등 계엄 장성들 긴급구제 의결 ㅋㅋㅋㅋㅋㅋㅋ 21 13:37 712
2636513 이슈 아내의 前남편 모차르트를 위해 생애를 바친 남자 6 13:37 1,056
2636512 기사/뉴스 [단독] 故 오요안나 2023년 1월 녹취록…MBC의 징벌적 6+6 계약조치 '충격' 17 13:36 1,437
2636511 유머 한국어로 말걸어서 동공지진 일어난 일본로봇 21 13:35 1,339
2636510 이슈 인천 서구 주민들한테 반응 별로 안좋은 새이름 후보들 26 13:34 1,460
2636509 유머 응모자 전원이 햄부기 받게 된 이유..jpg 24 13:34 1,968
2636508 이슈 🚨민주당이 동물보호법 발의했는데 반대테러함 가서 찬성 한번씩만 해주라 특히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은 꼭해야함.. 8 13:33 249
2636507 유머 양아치 만화 보며 멋있는 아이 이름을 생각한 일본 아빠.jpg 33 13:32 1,388
2636506 이슈 노화를향해 달려갈테야~~~~ 2 13:31 575
2636505 유머 [퇴마록] 변태들이...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한국 영화를 만들었음. 한국어 대사에 맞춰 캐릭터 입모양이 움직이다니.twt 11 13:31 1,030
2636504 이슈 피크닉 복숭아맛 단종됐고 천도복숭아맛으로 출시한다는데요 12 13:27 2,029
2636503 이슈 최재천 교수님이 어제 북토크에서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 49 13:24 3,581
2636502 이슈 주머니쥐 호레스의 일생 3 13:24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