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4년 만에 예금보호 '5천만원→1억 상향'…저축은행으로 돈 몰릴까
5,037 7
2024.11.25 19:40
5,037 7

금융기관의 예금자 보호 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를 통과하면서 은행권보다 예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등으로 자금이 쏠리는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현행법상에서도 예금자보호법을 적용받는 예금자 수가 절대다수고, 한도에 맞춰 저축은행에 분산 예치하는 예금자가 많은 점, 추후 법 시행에 맞춰 상호금융권 또한 자체 기금법 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업권 간 큰 변동성은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5일 여야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금융기관 예금 보호 한도를 5000만 원에서 1억원으로 5000만원 상향하는 내용을 담았다.

추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개정안 시행 시기는 1년 내 대통령령으로 정한 시기로 위임하기로 했다. 지난 2001년 이후 약 24년 만에 예금 보호 한도가 상향되게 되는 셈이다.

예금자보호한도가 상향되면 현재 은행권에 예치된 금액이 저축은행 등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2금융권에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금융위원회·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1억 원으로 상향할 경우 저축은행 예금이 최대 40%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배경이다.

실제로 1억 원으로 상향하면 계좌당 5000만 원씩 분산 예치하는 불편함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등을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급격한 변동성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미 절대다수의 예금자가 법의 보호 아래 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은행권 예금자 중 97.8%가 5000만 원 보호 한도 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투자(99.7%), 생명보험(93.9%), 손해보험(99.4%), 종합금융(94.1%), 상호저축(97.2%) 등 예금자 대부분이 보호 한도 내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보호받는 예금자 수가 98.1%에서 99.3%로 단 1.2%포인트(p)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도 상향 효과가 결국 고액 예금자에게만 있다는 것이다.

 

https://news.nate.com/view/20241125n28918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11 04.18 61,0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3,3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39,9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2,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24,0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39,8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0,9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7,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8,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0,0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4774 기사/뉴스 "PD에 검사도 신도" 김도형 교수, JMS 상대 손배소 승소 20:31 19
2694773 이슈 1년 만에 해외 팬덤 엄청 커진 거 같은 엔믹스 20:31 91
2694772 이슈 현재 엔 환율.jpg 8 20:29 1,092
2694771 이슈 백호(강동호) 인스타 릴스 업데이트 1 20:29 86
2694770 이슈 콘서트 전광판 타임 소중한 이유.NCT 1 20:28 280
2694769 기사/뉴스 [JTBC 돌비뉴스] 김문수 지지 선언, "문재인에 구두 던져 감옥살이" 7 20:28 333
2694768 이슈 태계일주 시즌4 첫 번째 티저 5 20:28 250
2694767 유머 국민의 힘 경선을 선관위가 관리하냐? 국민의 힘이 관리한거 아님? 그럼 국민의 힘도 좌파임? 10 20:27 474
2694766 이슈 웬디 인스타 업뎃 (D & G 광고) 6 20:26 496
2694765 유머 믿엇던 동료에게 칼빵 맞고 쓰러져 그 동료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깡패시점 6 20:26 655
2694764 기사/뉴스 금쪽이, 母 폭행·영상 비공개…경찰서 行 "소년원 가능" (금쪽같은) 23 20:25 1,562
2694763 이슈 코첼라 이후 빌보드 HOT100에 96위로 재진입한 블랙핑크 제니 'like JENNIE' 2 20:25 227
2694762 이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1부만 봐서 모른다는 빨강머리 앤 남편 13 20:24 1,334
2694761 이슈 [KBO] 2024 KBO 진기명기 TOP 7 12 20:24 542
2694760 유머 후이야 그거 먹는 거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아아아아아!!!!!! 🐼🩷 5 20:23 602
2694759 기사/뉴스 '경선 탈락' 나경원 “국민 위한 여정에 계속 정진할 것" 7 20:23 278
2694758 이슈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인스타그램 업로드 2 20:22 576
2694757 팁/유용/추천 ‘문재인입니다’를 보는 내내, 테러에 가까운 소음 공해 속에서 한껏 늙어버린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마주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43 20:22 2,010
2694756 이슈 2차 예매 오늘 열린 이세계 페스티벌 금요일 현황 ㄷㄷㄷ 42 20:20 2,038
2694755 기사/뉴스 [MBC 대선참견시점] 신발열사의 지지 선언 / 사라진 콜드플레이 2 20:20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