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4년 만에 예금보호 '5천만원→1억 상향'…저축은행으로 돈 몰릴까
4,667 7
2024.11.25 19:40
4,667 7

금융기관의 예금자 보호 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를 통과하면서 은행권보다 예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등으로 자금이 쏠리는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현행법상에서도 예금자보호법을 적용받는 예금자 수가 절대다수고, 한도에 맞춰 저축은행에 분산 예치하는 예금자가 많은 점, 추후 법 시행에 맞춰 상호금융권 또한 자체 기금법 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업권 간 큰 변동성은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5일 여야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금융기관 예금 보호 한도를 5000만 원에서 1억원으로 5000만원 상향하는 내용을 담았다.

추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개정안 시행 시기는 1년 내 대통령령으로 정한 시기로 위임하기로 했다. 지난 2001년 이후 약 24년 만에 예금 보호 한도가 상향되게 되는 셈이다.

예금자보호한도가 상향되면 현재 은행권에 예치된 금액이 저축은행 등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2금융권에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금융위원회·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1억 원으로 상향할 경우 저축은행 예금이 최대 40%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배경이다.

실제로 1억 원으로 상향하면 계좌당 5000만 원씩 분산 예치하는 불편함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등을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급격한 변동성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미 절대다수의 예금자가 법의 보호 아래 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은행권 예금자 중 97.8%가 5000만 원 보호 한도 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투자(99.7%), 생명보험(93.9%), 손해보험(99.4%), 종합금융(94.1%), 상호저축(97.2%) 등 예금자 대부분이 보호 한도 내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보호받는 예금자 수가 98.1%에서 99.3%로 단 1.2%포인트(p)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도 상향 효과가 결국 고액 예금자에게만 있다는 것이다.

 

https://news.nate.com/view/20241125n28918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354 04.07 22,9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4,8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63,6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71,2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83,0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3,0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4,7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8,5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5,4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1,3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0135 이슈 채혈 훈련하는 러시아 아기 판다 카츄샤 🐼 20:42 7
2680134 이슈 도경수·스키즈·안유진·윈터·도겸·투바투·민니, '언슬전' OST 라인업 완성 20:42 13
2680133 이슈 지브리가 비슷한 행동을 하는 두 장면에 차이를 주는 방법 20:42 45
2680132 유머 챗지피티 미친놈아 3 20:41 302
2680131 이슈 백호(강동호) 인스타 릴스 업데이트 #grwm 20:40 82
2680130 유머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 들어온 민원들 13 20:40 821
2680129 이슈 오늘자 1:1 폭주기니 + 아궁빵 다 해준 대혜자 일일팬매 남돌 20:40 236
2680128 기사/뉴스 12·3계엄 관련자료 ‘비공개’ 지정되나…열쇠는 한덕수에 2 20:39 126
2680127 기사/뉴스 윤, 이번 주 관저 퇴거 유력‥'국민의힘 경선'에 영향력? 20:39 47
2680126 이슈 방금 MBC 공홈에 풀린 서울시 싱크홀 고위험지역 50곳 목록 51 20:37 1,606
2680125 이슈 엠넷 위키드 제주소년 오연준 (바람의빛깔 걔) 근황 7 20:36 879
2680124 기사/뉴스 [단독] "간만에 때려 힘 조절 안 됐다"…감독 폭행에 꿈 접은 수영 유망주 19 20:36 1,200
2680123 이슈 배우 혜리의 드라마 인생 캐릭하면 이 2개로 갈림..jpgif 21 20:35 658
2680122 유머 김성규 남우현 대화수준(?)이 7세에서 35사이임 1 20:34 448
2680121 이슈 오타쿠들 난리난 카우보이 비밥 감독 근황.twt 10 20:34 674
2680120 기사/뉴스 [MBC 다시헌법] 尹이 어긴 헌법 조항만 24가지‥"민주주의에 해악 끼쳐" 20:34 99
2680119 이슈 일본 살면 한번쯤은 들어보게 된다는 종소리.jpg 5 20:33 857
2680118 유머 또다시 머털도사가 된 꽃분이 🐶 14 20:31 1,678
2680117 기사/뉴스 [MBC 단독] 서류전형 3등이 1등으로‥심우정 총장 딸의 외교부 합격 비결 14 20:31 633
2680116 이슈 어제 사탕하나 얻어먹고 물 원샷하더니 사라져버린 딩초가 갑자기 가게 앞을 또 알짱알짱거림 27 20:31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