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택배 도착' 문자에 전 여친 문 열자 '퍽퍽'…둔기 휘두른 20대의 최후
3,630 29
2024.11.25 17:04
3,630 29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살인미수,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8)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한 범행에 사용된 도구를 몰수했다.

A씨는 지난 5월 18일 오전 4시께 서울 서대문구 소재 전 여자친구 B씨의 주거지에 침입했다. A씨는 사전에 준비한 둔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A씨는 투자 실패로 인한 채무 증가와 가족 간 불화로 힘든 상황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던 B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극심한 배신감을 느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일 A씨는 B씨의 집에 불이 켜진 것을 확인한 후 택배 도착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로 피해자를 현관 앞으로 유인했다.

B씨는 A씨의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머리뼈 골절(5주 치료) 및 손가락 골절(6주 치료) 등의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는 119 신고 요청마저 거절당한 상황에서도 극적으로 직접 신고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재판부는 "범행의 동기와 수단, 잔혹성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의 필사적인 저항이 없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중대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겪은 극심한 고통과 장기 후유증 가능성,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1000만원을 공탁했으나 B씨가 이를 거부해 선처 사유로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범행 인정과 초범인 점은 감형 요소로 참작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1938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플로나X더쿠💛] 화제의 최모나 괄사와 바디 리프팅 크림 체험 이벤트! 365 00:06 11,6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87,2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04,1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52,5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55,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35,7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13,2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05,2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60,3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19,8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812 기사/뉴스 이재용 "삼성은 이겨낼 것…오해는 내 불찰 탓" 4 20:21 638
317811 기사/뉴스 6살 아이 납치 시도하고 8살 때린 50대, 2심서 집유 석방…“잘못 깊이 반성” 7 20:20 390
317810 기사/뉴스 롯데百, 부실점포 대폭 정리 나선다 4 20:17 597
317809 기사/뉴스 “초등생도 안 틀릴 실수”…한글날 ‘맞춤법 참사’ KBS 최후 5 20:14 1,136
317808 기사/뉴스 [팩트체크] 가짜 신분증으로 술·담배…고3도 처벌받나? 8 20:01 602
317807 기사/뉴스 “어무이 부르면, 오이야(오냐)…” 국어 교과서 실리는 할머니 시 11 19:54 958
317806 기사/뉴스 정우성의 女s…'공개열애' 이지아, '안사귄' 신현빈, '子만 낳은' 문가비, 그리고… 100 19:49 16,056
317805 기사/뉴스 경기 양주시 애견카페 대표, 반려견 학대 혐의로 형사입건 4 19:47 981
317804 기사/뉴스 24년 만에 예금보호 '5천만원→1억 상향'…저축은행으로 돈 몰릴까 7 19:40 1,078
317803 기사/뉴스 평행선 달리는 동덕여대…학생들과 처음 만난 총장 "학교 잘못 하나 없다" 18 19:39 902
317802 기사/뉴스 필리핀 두테르테 부통령, "나 급사하면 대통령 죽일 암살자 골라놔" 1 19:09 832
317801 기사/뉴스 삼성 반도체 '대수술'… 외부 쓴소리 듣는다[삼성 반도체 전략 '대수술'] 13 18:24 1,647
317800 기사/뉴스 “테무 버전 ‘검은사제들’”…박신양의 ‘사흘’, ‘파묘’ 인기 못 잇고 흥행 참패 16 18:18 2,870
317799 기사/뉴스 '불법촬영부터 성차별까지' 매출 하락 겪는 웹툰업계, 자극성으로 승부? 14 18:13 2,005
317798 기사/뉴스 정우성 “걔는 잤는데 좀 싱겁고‥” 19금 인터뷰 재조명 22 18:05 7,499
317797 기사/뉴스 [단독] 잔나비, ‘학폭 가해’ 유영현과 함께 일해...팬들에 ‘뭇매’ 53 18:05 6,536
317796 기사/뉴스 스키즈 현진 "등짝 노출 부끄러워, 내 몸은 그냥 평범" 망언 17 18:03 1,773
317795 기사/뉴스 크러쉬, 수술 후 약 4개월 재활 고백 "깨달음을 얻었다" (가요광장) [종합] 4 17:36 4,128
317794 기사/뉴스 차량에 혼자 남은 6살 아이 납치 시도한 50대…2심서 집유 석방 27 17:28 2,373
317793 기사/뉴스 '12월 5일 컴백' 크래비티, 설렘 유발 비주얼…소년美 패스파인더 공개 7 17:20 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