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간미연, 지하철 '태업'에 "정신나갔다" 보도 적절했나
45,309 201
2024.11.25 14:46
45,309 201
지난 23~24일 언론에선 간미연씨가 지난 23일 SNS에 올린 글을 기사화했다. <"정신 나갔나, 이게 말이 돼?"…간미연, 지하철 태업에 분통>(채널A), <"정신 나갔나"…간미연, 지하철 태업에 분통>(헤럴드경제), <가수 간미연 "정신 나갔나, 약속 한 시간 늦었다"… 지하철 태업에 분통>(서울신문), <간미연 "철도노조 태업으로 약속 한시간이나 늦어">(연합뉴스TV) 등이다. 연합뉴스TV는 해당 소식을 방송에 내보내기도 했다.

이들 보도만 보면 간미연씨가 지하철 태업 탓에 약속시간에 늦게 돼 철도노조를 향해 "정신 나갔나"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간미연씨 SNS글 원문을 확인해보면 이들 기사 제목과는 거리가 있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 간미연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 간미연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태업이라고 제시간에도 안오고 난 자꾸 역을 지나치고 정신이가 나갔나. 두 번이나 지나쳐서 약속에 한시간이나 늦어버림ㅠㅠㅠ 이게 말이돼ㅠ?"

약속 시간에 늦은 이유는 '태업'뿐만 아니라 '자신이 역을 두 번이나 지나쳤기 때문'라고 썼지만 일부 언론 기사 제목만 보면 '태업'만 탓한 것으로 보인다. '정신이 나갔나'라는 표현은 '역을 지나치고' 다음에 쓰여 태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태업까지 포함한 비판으로 해석한다 해도 자신의 실수와 함께 언급한 것인데 일부 보도에선 '태업'만을 겨냥한 것처럼 제목을 썼다.

기사 제목은 하나의 '좌표'처럼 작용해 간미연씨를 향한 비판으로도 이어졌다. 노동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데 '정신 나갔다'는 거친 표현을 썼기 때문이다. 간미연씨는 지난 24일 해명 입장을 내고 "'정신나갔냐'는 정거장을 자꾸 지나치는 내 스스로에게 한 말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자극적인 기사는 제발. 너무 슬퍼요"라고 썼다.

간미연씨의 글이 다소 모호했다고 볼 수 있으나, '태업'을 겨냥한 비판으로 다룬 언론 중 당사자에게 입장을 물은 경우는 없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716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랩클💚] 푸석해진 환절기 피부에 #윤슬토너로 윤광 챠르르~ 랩클 펩타이드 크림 토너 체험 이벤트 229 00:12 6,2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24,7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90,5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1,5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97,0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55,9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4,4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8 20.05.17 5,737,9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55,8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51,5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36431 기사/뉴스 "내가 볼땐 니도"..서유리, 故김새론 애도했다가 악플 공격 받았다 '황당' 1 12:11 255
2636430 유머 큰누나 유키가 추울까봐 이불덮어주는 5남 마루 12:11 89
2636429 이슈 6월 28일 런던에서 열리는 SMTOWN 30주년 공연 출연진 라인업 (and more) 3 12:10 223
2636428 이슈 산리오 캐릭터 [한글] 시리즈 등장! 11 12:09 656
2636427 이슈 만화의 평점이 깎인 이유.jpg 2 12:08 561
2636426 이슈 한국 뉴진스·일본 트와이스·미국 스트레이 키즈...국가별 인기 1위 12:07 275
2636425 이슈 오리너구리를 처음 본 장도연 반응 5 12:07 588
2636424 이슈 호불호 볶음밥 8 12:07 452
2636423 이슈 2025 j-hope DAY (feat.제이홉 생일기념 공식 사진 업뎃) 4 12:04 177
2636422 이슈 꽁꽁 얼어붙은 석촌호수 위로 거위가 걸어다닙니다 4 12:04 589
2636421 이슈 사이즈 물어봤다고 기분이 나쁘다네요... 15 12:03 2,116
2636420 이슈 온유 콘서트 스페셜게스트 9 12:03 1,194
2636419 이슈 <W코리아> 방탄소년단 제이홉 x 루이비통 패션필름 12:02 199
2636418 이슈 공개 2일째 유튜브 인급동 2위 스타쉽 신인 걸그룹 키키 <I DO ME> 뮤비 4 12:02 214
2636417 유머 얼굴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딸🐼 12 12:01 1,160
2636416 이슈 외국인들이 한국여행 중 많이 실망하는 것 17 12:01 2,086
2636415 이슈 인스타 DM 박제한 황석희 번역가 14 12:00 2,334
2636414 기사/뉴스 추영우, ‘실루엣’ 앰버서더 발탁... 현실판 양재원 비주얼 6 12:00 735
2636413 기사/뉴스 런던행 500만원대 비즈니스석 150만원에 판매… 아시아나의 실수 1 11:59 1,591
2636412 기사/뉴스 “바가지 얼마나 심하길래”...제주서 사라진 한국 골퍼 60만명, 중국서 굿샷 3 11:59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