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간미연, 지하철 '태업'에 "정신나갔다" 보도 적절했나
43,232 201
2024.11.25 14:46
43,232 201
지난 23~24일 언론에선 간미연씨가 지난 23일 SNS에 올린 글을 기사화했다. <"정신 나갔나, 이게 말이 돼?"…간미연, 지하철 태업에 분통>(채널A), <"정신 나갔나"…간미연, 지하철 태업에 분통>(헤럴드경제), <가수 간미연 "정신 나갔나, 약속 한 시간 늦었다"… 지하철 태업에 분통>(서울신문), <간미연 "철도노조 태업으로 약속 한시간이나 늦어">(연합뉴스TV) 등이다. 연합뉴스TV는 해당 소식을 방송에 내보내기도 했다.

이들 보도만 보면 간미연씨가 지하철 태업 탓에 약속시간에 늦게 돼 철도노조를 향해 "정신 나갔나"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간미연씨 SNS글 원문을 확인해보면 이들 기사 제목과는 거리가 있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 간미연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 간미연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태업이라고 제시간에도 안오고 난 자꾸 역을 지나치고 정신이가 나갔나. 두 번이나 지나쳐서 약속에 한시간이나 늦어버림ㅠㅠㅠ 이게 말이돼ㅠ?"

약속 시간에 늦은 이유는 '태업'뿐만 아니라 '자신이 역을 두 번이나 지나쳤기 때문'라고 썼지만 일부 언론 기사 제목만 보면 '태업'만 탓한 것으로 보인다. '정신이 나갔나'라는 표현은 '역을 지나치고' 다음에 쓰여 태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태업까지 포함한 비판으로 해석한다 해도 자신의 실수와 함께 언급한 것인데 일부 보도에선 '태업'만을 겨냥한 것처럼 제목을 썼다.

기사 제목은 하나의 '좌표'처럼 작용해 간미연씨를 향한 비판으로도 이어졌다. 노동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데 '정신 나갔다'는 거친 표현을 썼기 때문이다. 간미연씨는 지난 24일 해명 입장을 내고 "'정신나갔냐'는 정거장을 자꾸 지나치는 내 스스로에게 한 말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자극적인 기사는 제발. 너무 슬퍼요"라고 썼다.

간미연씨의 글이 다소 모호했다고 볼 수 있으나, '태업'을 겨냥한 비판으로 다룬 언론 중 당사자에게 입장을 물은 경우는 없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716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34 00:10 9,3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77,3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84,4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66,53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60,8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76,6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40,7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37,8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88,6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61,5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380 기사/뉴스 (영상) 전장연 여성 활동가 폭행당해 주먹으로 수차례… 광대뼈 골절 10:14 82
318379 기사/뉴스 [종합]'본능 부부', "자녀 불고기 한 점 안 주고 부부만 외식" 충격 ('이혼숙려캠프') 5 10:12 551
318378 기사/뉴스 국립대 동아리연합 틀어쥔 신천지…대학 강당 포교·횡령까지 2 10:10 226
318377 기사/뉴스 "전세 보러 갔더니 '니하오'"…외국인 집주인 절반 이상은 '중국인' 4 10:09 415
318376 기사/뉴스 국민연금 2천만원이상 받아좋지만…건보 피부양자 탈락에 '울상' 6 10:07 506
318375 기사/뉴스 '5경기 56득점 0실점 완벽' 韓 유소년 야구, 대만과 결승전 '24년 만의 우승 도전' 2 10:07 102
318374 기사/뉴스 변우석 업은 배스킨라빈스, X-마스 '케이크 전쟁' 승기 잡을까 3 10:06 485
318373 기사/뉴스 음주운전 적발된 예비 공무원 '집유'…꿈 접을 판 35 10:05 1,202
318372 기사/뉴스 국민연금 2천만원이상 받아좋지만…건보 피부양자 탈락에 '울상' 11 10:00 1,042
318371 기사/뉴스 어도어 "돌고래유괴단에 모든 뉴진스 콘텐츠 삭제 요청한 적 없어" 43 09:57 2,940
318370 기사/뉴스 어도어 "하이브 PR, 뉴진스 성과 폄하할 이유 없어…재발방지는 마련" 재차 해명 60 09:50 1,937
318369 기사/뉴스 결국 파국…뉴진스 전속계약 해지에 하이브 6% 급락 20 09:49 1,786
318368 기사/뉴스 "저급한 억지 시위" 동덕여대 출신 '미달이' 김성은 소신발언 냈다 77 09:48 6,239
318367 기사/뉴스 비투비 임현식, ‘지금 거신 전화는’ OST 첫 주자 발탁...30일 발매 3 09:47 170
318366 기사/뉴스 '욕심쟁이' 된 최재림...관객의 소중한 돈, 시간은 어쩌나요 24 09:46 3,037
318365 기사/뉴스 [단독]'성매매·강제추행 혐의' FT아일랜드 최민환 불송치 결정 4 09:46 1,803
318364 기사/뉴스 [단독] 하이브, 아티스트 비방 유튜버 신원정보 받는다 279 09:42 13,423
318363 기사/뉴스 에스파 카리나, 어깨 한 번 움직였다가 라이즈 원빈에게 상처 준 사연은? (출장십오야) 21 09:37 2,194
318362 기사/뉴스 '혼외자 논란' 정우성, 오늘(29일) 청룡영화상 참석할까…초미의 관심사 27 09:34 790
318361 기사/뉴스 “만천하에 알리거라”...음주운전 3번 길, 유재석 언급하며 본격 복귀 알려 33 09:28 3,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