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간미연, 지하철 '태업'에 "정신나갔다" 보도 적절했나
26,759 179
2024.11.25 14:46
26,759 179
지난 23~24일 언론에선 간미연씨가 지난 23일 SNS에 올린 글을 기사화했다. <"정신 나갔나, 이게 말이 돼?"…간미연, 지하철 태업에 분통>(채널A), <"정신 나갔나"…간미연, 지하철 태업에 분통>(헤럴드경제), <가수 간미연 "정신 나갔나, 약속 한 시간 늦었다"… 지하철 태업에 분통>(서울신문), <간미연 "철도노조 태업으로 약속 한시간이나 늦어">(연합뉴스TV) 등이다. 연합뉴스TV는 해당 소식을 방송에 내보내기도 했다.

이들 보도만 보면 간미연씨가 지하철 태업 탓에 약속시간에 늦게 돼 철도노조를 향해 "정신 나갔나"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간미연씨 SNS글 원문을 확인해보면 이들 기사 제목과는 거리가 있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 간미연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 간미연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태업이라고 제시간에도 안오고 난 자꾸 역을 지나치고 정신이가 나갔나. 두 번이나 지나쳐서 약속에 한시간이나 늦어버림ㅠㅠㅠ 이게 말이돼ㅠ?"

약속 시간에 늦은 이유는 '태업'뿐만 아니라 '자신이 역을 두 번이나 지나쳤기 때문'라고 썼지만 일부 언론 기사 제목만 보면 '태업'만 탓한 것으로 보인다. '정신이 나갔나'라는 표현은 '역을 지나치고' 다음에 쓰여 태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태업까지 포함한 비판으로 해석한다 해도 자신의 실수와 함께 언급한 것인데 일부 보도에선 '태업'만을 겨냥한 것처럼 제목을 썼다.

기사 제목은 하나의 '좌표'처럼 작용해 간미연씨를 향한 비판으로도 이어졌다. 노동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데 '정신 나갔다'는 거친 표현을 썼기 때문이다. 간미연씨는 지난 24일 해명 입장을 내고 "'정신나갔냐'는 정거장을 자꾸 지나치는 내 스스로에게 한 말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자극적인 기사는 제발. 너무 슬퍼요"라고 썼다.

간미연씨의 글이 다소 모호했다고 볼 수 있으나, '태업'을 겨냥한 비판으로 다룬 언론 중 당사자에게 입장을 물은 경우는 없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716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X더쿠] 드덕들을 위해 웨이브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이벤트🔥 feat. 뉴클래식 프로젝트 748 11.22 41,5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86,5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99,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51,5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52,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34,3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12,1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02,9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59,4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19,8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786 기사/뉴스 충주 기숙사 신축현장서 70대 근로자 철근에 찔려 숨져 26 16:40 1,470
317785 기사/뉴스 학원 액션·왕실 로맨스·판타지 좀비물…내년 OTT 뭐 볼까 1 16:31 728
317784 기사/뉴스 [단독] 싸이, 과태료 체납해 유엔빌리지 빌라 압류됐다 해제 42 16:26 6,023
317783 기사/뉴스 [단독] 하지원x주지훈x오정세x차주영x나나, ‘미쓰백’ 이지원 감독 신작 ‘클라이맥스’ 황금 라인업 완성 36 16:23 1,369
317782 기사/뉴스 ⚾'불혹'에 2+1년 계약…더 멀리 보는 노경은 "3년 뛰고 2년 더!" 5 16:13 555
317781 기사/뉴스 [속보] 검찰 이재용 항소심서 징역 5년·벌금 5억원 구형 29 16:10 5,634
317780 기사/뉴스 상법 개정도, 추경 편성도 오락가락…혼선 자초하는 정부 16:02 329
317779 기사/뉴스 44년 만에 찾은 실종 딸이 고아로 둔갑돼 해외에 있다니…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14 15:55 2,780
317778 기사/뉴스 류승범, 결혼 후 인상 변했다 "♥아내가 날 살려, 천사 같은 존재" ('컬투쇼')[종합] 12 15:43 5,265
317777 기사/뉴스 배두나 "외국어 공부법? 직접 가서 부딪혀…처음에 못 알아듣고 연기" (컬투쇼) 1 15:40 963
317776 기사/뉴스 고현정, 가족 얘기에 눈물 "고맙고 미안…박했던 순간 많아"('유퀴즈') 2 15:38 2,076
317775 기사/뉴스 '데뷔' 이즈나 "롤모델 블랙핑크, 춤과 노래 완벽해 놀라워…본받고 싶어요" 15:36 669
317774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컴백 전부터 뜨겁다...케이타운포유 주간차트 또 '1위' 4 15:32 634
317773 기사/뉴스 카리나, 트로트 수저였나 "어릴 때 할머니랑 같이 살아" [싱크로유] 5 15:32 1,450
317772 기사/뉴스 제시 린가드, FC서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맞대결 가능성 시사 5 15:31 1,424
317771 기사/뉴스 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가…범인 잡고보니 군종목사 9 15:29 997
317770 기사/뉴스 홍경·노윤서 청춘 로맨스 '청설', 누적 70만명 돌파…뒷심 발휘 7 15:28 989
317769 기사/뉴스 하하, 카리나 실물 목격담 “우주서 온 여신…넷째 이름은 하리나 결정” (슈퍼라디오) 191 15:08 31,834
» 기사/뉴스 간미연, 지하철 '태업'에 "정신나갔다" 보도 적절했나 179 14:46 26,759
317767 기사/뉴스 [단독]"좌회전 마을버스와 충돌" 자전거 탄 초6 사망…60대 기사, 음주 NO 24 14:33 4,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