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이지아와 술을 마시면 꼭 만취하게 됨을 털어놓았다.
11월 24일 방송된 tvN 예능 '주로 둘이서 THE WAYS OF TASTING'(이하 '주로 둘이서') 2회에서는 위스키와 음식의 페어링에 관한 칼럼을 의뢰받은 이지아, 김고은의 미식 여행이 이어졌다.
이날 이지아는 두 사람의 첫 페어링은 어땠냐는 질문에 "우리는 굳이 맞추려고 하는 것보다 딱 맞을 때가 있다. 그런 느낌이다.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지아 언니는 저랑 술 마실 때마다 취한다. 서로 술을 마시면 끝까지 마신다"고 밝혔다. 이지아의 경우 원래 끝까지 마시는 편이 아닌데 김고은과 함께면 꼭 그렇게 된다고.
김고은은 "내가 와인을 잘 못 마시잖나. 와인은 마시는데 내가 어떻게든 버티려고 버티려고 하는데 두 번째 병까지 끝났는데 하나 더 시킬까에서 거의 이렇게 됐다"며 만취해 고개가 고꾸라지는 흉내를 냈다.
이지아가 "내가 더 강했지"라고 자랑하자 김고은은 "워낙 잘 마시니까 와인을"이라며 이지아가 와인에 강한 편임을 전했다. 이지아는 이에 "그럴 때가 있었지"라며 지금은 기량이 많이 떨어졌음을 씁쓸하게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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