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동약자 위한다”던 정부, 소규모 사업장 지원 ‘싹둑’
972 5
2024.11.24 23:10
972 5

24일 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119와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노동부의 ‘기초노동질서 자율점검 지원’ 사업 예산은 2021~2023년 매년 20억4100만원씩 책정되다가 2024년 13억7500만원으로 32.6% 줄었다.

기초노동질서 자율점검 지원은 노동부가 신설된 20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컨설팅을 해주는 사업이다. 공인노무사가 자율진단표 항목에 따라 직접 사업장에 점검·컨설팅을 제공한다. 자율진단표 항목은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 노동시간, 최저임금, 육아휴직,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등이다.

자율진단표 항목도 올해 들어 크게 줄었다. 2020년 15개에서 2023년 18개까지 늘었다가 2024년 10개로 줄었다. 사라진 8개 항목은 계약서류 보존, 연장노동 제한, 휴게, 취업규칙 작성·신고,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기간제·단시간제 서면근로계약, 육아휴직, 출산 전후 휴가다.

특히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 준수 여부를 점검 대상에서 뺀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직장갑질119가 올해 초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61.6%가 ‘육아휴직과 육아기 단축근무를 자유롭게 쓸 수 없다’고 답했다. 5인 이상~3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도 56.7%가 같은 응답을 했다.

직장갑질119는 “정부가 노동법 사각지대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노동약자 보호를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았던 것이 무색할 지경”이라고 했다.

노동부는 “법령 개정, 영세사업장 특성, 현안 등을 고려해 매년 항목을 선정, 개편하고 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343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11.20 52,2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77,4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84,4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35,4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30,6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7,4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08,0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95,3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54,6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13,7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683 기사/뉴스 경찰, '한달새 5차례 음주운전 적발' 30대 구속영장 신청 3 01:26 430
317682 기사/뉴스 “특정 여대 거른다” 채용시장 퍼지는 괴담, 이대로 괜찮나 12 00:38 1,375
317681 기사/뉴스 손예진 : 지금 사랑이 첫사랑...❤️ (feat.유퀴즈) 10 00:17 4,703
317680 기사/뉴스 김고은 "이지아와 술 마시면 항상 만취, 와인 워낙 잘 마셔"(주로 둘이서) 4 00:07 2,428
317679 기사/뉴스 박지현 "파격 노출? 상처 안 받는 스타일"…쿨해진 이유는 (히든페이스) 10 11.24 4,699
317678 기사/뉴스 강성훈, ‘우치다1’ 한국어 리믹스 버전 공개 3 11.24 1,706
317677 기사/뉴스 [2보] 소방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서 또 불 신고" 8 11.24 2,800
317676 기사/뉴스 ‘님의 불행을 삽니다’ 가족 비방 저격 예능이 대세가 된 이유 13 11.24 4,179
317675 기사/뉴스 머스크 재산, 대선 이후 116조원 늘어 투자 대비 630배 이상 수익 3 11.24 638
317674 기사/뉴스 "다른 남자 만난다고?" 전 여친 5시간 동안 폭행한 30대 약사 21 11.24 2,968
» 기사/뉴스 “노동약자 위한다”던 정부, 소규모 사업장 지원 ‘싹둑’ 5 11.24 972
317672 기사/뉴스 "은퇴는 없다" 조용필, 120분 채운 '가왕'의 품격(종합) [N현장] 5 11.24 1,051
317671 기사/뉴스 조세호, '재산순' 하객 자리배치 또 해명 "친한 분들 위주로 배치" ('1박2일')[종합] 8 11.24 3,936
317670 기사/뉴스 견미리 딸 이유비 "태어나길 잘했어" 90억 대저택 공주다운 34세 생일 파티 218 11.24 69,184
317669 기사/뉴스 정우성 측 "문가비子, 친자 맞아…아버지로 최선 다할 것"[전문] 455 11.24 54,059
317668 기사/뉴스 [단독] "결혼은 안 해" 정우성, 사귀지도 않은 문가비 미혼모 만든 전말 1188 11.24 98,120
317667 기사/뉴스 로제, 브루노 마스와 피자 데이트 한창…"넘버 원 걸"의 특별한 밤 3 11.24 3,381
317666 기사/뉴스 정우성 측 "문가비 아들 친부? 현재 사실 확인 중" 172 11.24 48,696
317665 기사/뉴스 문근영 “‘지옥2’, 오랜만에 연기가 무척 재밌단 생각 들어” [화보] 8 11.24 1,982
317664 기사/뉴스 비트코인 1만 4666개 송치형의 두나무, 올해 차익만 1.2조 ‘잭팟’ 1 11.24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