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은퇴는 없다" 조용필, 120분 채운 '가왕'의 품격(종합) [N현장]
3,911 5
2024.11.24 22:25
3,911 5
XdOZAJ

가수 조용필/ 사진제공=YPC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왕' 조용필은 역시 달라도 달랐다.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는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 - 서울' 둘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조용필은 '아시아의 불꽃'을 부르며 이틀째를 맞는 서울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팬들은 지난해 공연 이후 약 1년을 기다려 온 조용필의 등장에 형형색색 응원봉을 흔들고 '오빠!'를 연신 외치며 공연의 분위기를 달궜다.


조용필은 무대 중간 단상에 빨간 플라워 패턴의 재킷, 검정 슬랙스, 흰 운동화만 매치한 단출한 패션으로 무대에 올랐다.


조용필은 '아시아의 불꽃' 이후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남긴 뒤 곧바로 '물망초' '나는 너 좋아' '그대를 사랑해' 등 다섯 곡을 쉬지 않고 열창하면서 남다른 에너지를 발산했다. 여기에 화려한 레이저쇼, 불꽃, 꽃가루 등의 무대효과들이 이어지면서 '가왕'다운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데뷔 56주년을 맞는 만큼, '가왕' 조용필은 그간 발표했던 다양한 히트곡들을 선보이면서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팬들과 잠시 소통을 하는 시간을 총합해 5분을 제외하면 120분 동안 단 한 번의 쉬는 시간 없이 조용필은 끊임없이 노래를 이어갔다.


올해 7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120분을 꽉 채운 조용필. 이처럼 남다른 열정을 펼쳐낸 조용필은 이날 공연에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올해로 스무 번째 앨범을 냈다"라며 "한 20년 전만 해도 30집 정도 갈 수 있겠다 했는데 이게 점점 늘어져서, 20집에서 (정규) 앨범 (발매는) 끝을 내려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 대신 (앞으로) 두 곡씩 해서 내고는 싶다"라며 "저는 평생 음악과 함께 노래해서 안 하면 병날 것 같다, (주변에서) 은퇴할 거냐 말 거냐 하는데 결국엔 은퇴 안 할 거다"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올해 데뷔 56주년을 맞은 조용필의 정규 20집 '20' 발매를 기념하는 무대로, 지난 10월 22일 발매된 새 음반 수록곡 여럿을 처음 라이브로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1월 23일과 24일, 30일, 12월 1일 서울에서 총 4번의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조용필은 대구, 부산 등으로 전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https://v.daum.net/v/2024112420242038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404 04.21 40,5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3,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8,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0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8,6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5,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9,4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559 기사/뉴스 ‘거룩한 밤’ 마동석 “정지소 아닌 내가 빙의했다면 구해주는게 아닌 피하고 싶었을듯” 13:16 120
348558 기사/뉴스 돈은 이렇게 버는거임 13:16 445
348557 기사/뉴스 "절망감 컸겠지만…" 산후조리원서 장애영아 살해 친모 징역4년 12 13:16 370
348556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 "'대환장 기안장' 힘들었지만 소중한 시간" 종영 소감 2 13:12 388
348555 기사/뉴스 "나경원, 절대 탈락할 수 없는 사람...국힘 경선 조작" 26 13:11 1,663
348554 기사/뉴스 악연의 중심에서 매번 얼굴을 갈아 끼운 넷플릭스 <악연> 박해수 배우 1 13:10 329
348553 기사/뉴스 문빈&산하, 수익금 기부…"취약계층 청소년, 희망 전달" 13:10 296
348552 기사/뉴스 월급쟁이 5명 중 1명 月 200만원 못 번다…100만원 미만 비중도 늘어 6 13:07 679
348551 기사/뉴스 9인조 제베원, 숙소만 4채…'전참시'서 다 공개한다 10 13:04 1,211
348550 기사/뉴스 SKT, 최초 이상 인지는 18일…24시간 내 해킹 보고 규정 위반 55 12:57 1,906
348549 기사/뉴스 트럼프 '협상하자' 압박에도 시진핑 '묵묵부답', 왜? 6 12:55 418
348548 기사/뉴스 마동석, 손석구 이준혁→서현 캐스팅 완벽 성공 “인성 가장 중요해”  4 12:51 674
348547 기사/뉴스 권성동 "저출생 해법 갖고 오면 야당이라도 대통령 뽑아줄 것" 18 12:51 808
348546 기사/뉴스 '지거전' 대박난 채수빈, 아시아 팬미팅 성료 "여러분이 큰 힘" 2 12:50 476
348545 기사/뉴스 [단독] 신천지 2인자, "김무성 본격적으로 일하자고 연락 와" 1 12:48 655
348544 기사/뉴스 홍준표, 긴급 기자회견…"한덕수·이준석·이재명과도 함께 가겠다" 44 12:42 2,508
348543 기사/뉴스 [단독] 강동구 땅꺼짐 ‘설계보다 4배 초과 굴착’…지하작업 일지 입수 14 12:39 1,206
348542 기사/뉴스 마동석 "'범죄도시' 5~8편 동시 작업, 잘 나오는 것부터 내년 공개" 19 12:35 1,510
348541 기사/뉴스 NCT위시, '컬투쇼' 소극적 태도 갑론을박…"성의 없어" vs "긴장한 것" 16 12:35 828
348540 기사/뉴스 '거룩한밤' 마동석 "'범죄도시'에서 할 수 없는, 女캐릭터 부각 원했다" 15 12:28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