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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와 안성재 미국에서 진짜 미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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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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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라크 파병간거 가족들한테 숨기고 1년만에 돌아왔는데 할머니한테 처음으로 뺨 맞음

자긴 '깜짝 놀래켜야지'하고 신나서 집에 갔는데 가족들이 다 자기 보고 울어서 '아 이정도 일에는 거짓말을 하면 안되는구나' 깨달음


이라크 파병간거 사촌형한테만 말했는데 사촌형이 친구한테 말하고 친구가 친구엄마한테 말하고 그게 전달, 전달되어 미용실 원장님 귀에 들어갔고 할머니가 미용실 갔다가 알게됨

미용실 원장:손주가 이라크에 가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할머니:성재는 훈련 갔는데...? 이라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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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0대 때 자기 차 처음 갖자마자 엔진 다 뜯어내서 어떻게 하면 더 빨라지는지 어떻게 하면 무게를 더 가볍게 할 수 있는지 감 잡음

바그다드 파병 후에는 미군 봉급으로 그 당시 가장 빠른 차였던 스바루 WRX에 꼬라박고 달리다가 두 달만에 사고나서 폐차시킴

그래서 정신을 차렸느냐. 아니오.

상대방 과실땜에 보상금 받았는데 그걸로 또 가장 성능 좋은 차였던 미쓰비시 렌서 에볼루션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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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성재 어렸을 땐 덩치가 작았는데 이민 후 처음 간 학교 등교 첫날인지 둘째날에 바닥에 있던 케챱 밟았는데 그 케챱이 갱단과 어울리던 흑인 친구한테 팍 튐. 그걸로 엄청나게 두들겨맞음

힘도 없고 잘 싸우지도 못하고 말도 안 통하는데 걔네가 뭐라고 말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ㅈㄴ 맞기만 함

억울해서 레슬링부에 들어감

살아남으려고 일부러 갱 같은 무리랑 어울려다니고 운동 개열심히 해서 배드민턴 선수도 하고 유도도 배움

생존본능 엄청나게 강했고 안 지려고 체격시험에서 달리면 기술을 쓰든 머리를 쓰든 어떻게든 이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센서빌리티 생겨서 어딜 가면 내가 여기서 뭘 해야하는지 바로 파악한다고 함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엔 안성재가 동양인 아이들 중에 덩치 가장 큰 애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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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8년 전에 한국 왔을 때 한국말로 일상대화는 가능한데 일할 때나 전문적으로 대화할 땐 상대방이 불편해할 정도로 자기가 한국말을 잘 못하니까 손님들이랑 제대로 소통하고 싶어서 한국말 ㅈㄴ 공부함



5. 파인다이닝 전문 유튜버가 쵸이닷 간 그 자리에 안성재도 있었는데 메뉴판에 국밥이 Guk-Bap이라 표기해야되는걸 Gook-Bap이라고 잘못 표기되어있었음

근데 안성재가 그거보고 Gook이 미국에서 한국인 인종차별할 때 쓰는 단어라고 오히려 이렇게 쓴 게 위트있다면서 자기가 미국에서 자라면서 많이 듣던 말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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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미쳣음


이 인생의 끝이 어쩌다 미슐랭 3스타인거지




포르쉐 메카닉 되려고 정비학교에 등록금 내고 입학 절차 다 밟고 기숙사에 짐까지 들였는데 요리학교 앞에 서있던 요리사들 보고 홀린듯 따라 들어갔다가 갑자기; 요리사 되고싶어져서;; 정비학교 등록금 환불 받고 숙소 짐 다 빼고 그 돈 전부 요리학교에 갖다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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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와)


LA에서 최고 레스토랑인데 밑에 애들 ㅈㄴ패서 다 도망가는걸로 유명한 미슐랭 2스타 우라사와(ㄹㅇ 고소당함)에서도 악바리로 2년 버팀

여느때처럼 출근해서 가게 문손잡이 잡고 '와 너무 들어가기 싫다 도망치고 싶다' 하다가 문손잡이 당기고 들어가던 순간이 생각난다고


도망 안 간 이유:여기가 요리 배우기에 최고니까


여기서 버티다가 코리리가 여기 방문해서 안성재 보고 미국 전설의 토마스 켈러네로 스카웃한거라 그때 도망쳤으면 인생 바껴있을지도




이때 경험으로 ㅈㄴ 단련된건지 뇌가 고장난건지 캘리포니아에서도 한 식당에서 일할 때 거기도 사람 패는 곳이었는데 다들 못 버티고 나갈 때 안성재가 제일 오래 버팀

안성재는 힘들지 않았어서 "이상하네 다들 왜 나가?"했더니 동료가 "형이 이상한거"라고 함




https://img.theqoo.net/kyZpQz


통제강박 레전드 미친인간이라

요리할때도 최상으로 하려고 존나 하나하나 신경쓰고 집중하다가 눈깜빡임 생김





https://img.theqoo.net/dNcxVv


도파민미터기 고장났던 시절 지나서 지금은 주방에서 이러고 애교부리고 잇는데 인생은 리얼로다가 알 수가 없다




몇 달 전엔 아마추어 전국 복싱대회 나가서 상대가 자기랑 대등하다는 거 느끼고 오랜만에 두려워서 다리 후들거렸는데 그 느낌이 싫었지만 동시에 기분 좋았다고 함

그러고 그 사람 이기고 우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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