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문근영 “‘지옥2’, 오랜만에 연기가 무척 재밌단 생각 들어” [화보]
1,778 8
2024.11.24 21:07
1,778 8
kdWBtP
QotnYY
yQchCd



배우로서 다채로운 얼굴을 가졌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배우 문근영은 “한때 제 얼굴에 아무것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어떤 색칠을 해도 다 입을 수 있는, 투명한 도화지 같은 상태가 되고 싶었죠. 하지만 대중이 생각하는 제 얼굴은 주로 밝고 선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더라고요. 저에겐 악한 모습도, 분노, 상처, 슬픔도 있잖아요. 밝은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얼굴을 끄집어내주시는 감독님과 작품을 만날 땐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지옥2’ 역시 그런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이어 말했다. “연상호 감독님께서 먼저 대본을 주셨어요. 아주 조심스럽게 혹시 괜찮으면 같이 해보지 않을래요? 하고 물어보셨죠. 제 대답은 물론 너무 좋아요. 감사해요! 였고요. 이번에 정말 신기한 경험을 한 게 ‘지옥2’를 촬영하는 동안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아주 오랜만에 연기가 무척 재미있다는 생각도 했고요.”라고 말하며 ‘햇살반 선생님’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배우 심은경과 훈훈한 응원을 주고받았던 일화도 전했다. “기사를 통해 심은경 배우가 제 이야기를 해주신 걸 보고 감사한 마음에 인스타그램에 올렸었죠. 그걸 보시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와 서로 응원한다고, 언제 꼭 한 번 만나자고 이야기했어요. 은경 씨와 작품에서 함께 연기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와 은경 씨는 비슷한 길을 걸어왔잖아요. 아역으로 시작해 어린 나이에 주인공도 해보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간도 있었을 거예요. 은경 씨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스스로 반성하기도 했어요. 왜 나는 저만큼 노력하지 못했나 싶었거든요. 그런 분과 연락할 수 있는 관계가 되다니, 너무 감사한 인연이죠.”라고 말하며 심은경 배우에게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시간 동안 성숙해지고 성장한 스스로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주기도. “예전 제 삶의 1순위는 제가 아니라 연기였어요. 늘 제 앞에 연기가 있었더라고요. 근데 요즘은 바뀌었어요. 문근영이라는 사람이 있어야 내 연기도 있는 거잖아요. 1순위에 저를 두고, 연기를 그 다음에 두니 그제야 삶의 재미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동안 연기에만 신경 쓰느라 뒷전이었던 것들, 그러니까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를 하나하나 탐색하기 시작했어요. 일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예전에 비해 가벼워진 걸 느껴요. 예전에는 늘 진지하고 심각했다면, 지금은 ‘이 순간 즐겁고 행복했으면 됐지!’하고 조금씩 삶을 가볍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할까요.”라고 말하며 한결 변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그가 꿈꾸는 것은 뭘까? “앞으로는 더 많은 작품으로 삶의 여백을 채워나가고 싶어요. 지금의 저로선 뭐든지 다 할 수 있거든요!”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https://v.daum.net/v/20241121091447847?f=m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딱 한번만 이기자! 송강호 X 박정민 X 장윤주 <1승> 승리 예측 예매권 이벤트 270 11.21 40,4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73,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83,0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34,35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29,4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7,4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04,9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93,7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54,6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13,7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1194 정보 故 ZARD(사카이 이즈미), 35주년 YEAR 제1탄 기획 "꿈"의 리퀘스트 베스트 앨범『ZARD Best Request ~35th Anniversary~』투표 상위 35곡 순위 발표 23:26 42
2561193 이슈 이 사람이 남자라는 걸 알고 난 무너졌다...x 5 23:22 2,075
2561192 이슈 기원전 2500여년 전에 만들어진 이집트 조각상 16 23:21 1,493
2561191 기사/뉴스 "다른 남자 만난다고?" 전 여친 5시간 동안 폭행한 30대 약사 5 23:21 776
2561190 정보 재쓰비가 오늘 발표한 앞으로의 일정 상황.jpg 7 23:20 1,285
2561189 이슈 셰프 최현석이 한동안 방송 안나왔던 이유 15 23:20 3,674
2561188 유머 회사에 갈 때마다 강아지가 울어요 4 23:20 806
2561187 유머 저렴하다고 아무 김치나 사온 자의 최후 10 23:18 2,399
2561186 유머 저 펩시 모델이에요 12 23:17 1,518
2561185 이슈 이동진 평론가도 <위키드> 호평 32 23:16 2,456
2561184 이슈 오늘 블랙핑크 로제가 올린 인스타에 다시 댓글 달았던 브루노 마스ㅋㅋㅋ 27 23:14 3,117
2561183 이슈 [풍향고☁️ EP.1 베트남 하노이 ✈️ (핑계고🐓) ] 영상길이가 1시간 38분 인데 🎉 벌써 유튜브 조회수 200만 🎉 넘음 29 23:14 1,036
2561182 이슈 방금 원덬이가 인스타에서 보고 ㄹㅇ 놀란 독기룩.jpg (후방주의!!!!!) 96 23:12 14,664
2561181 이슈 대륙의 기상으로 중국팬이 털어온 듄 레토 공작 & 폴 아트레이데스 정복 테스트샷.jpg 17 23:10 1,904
2561180 이슈 대만에서 인생 우육면 찾게 된 계기...jpg 16 23:10 3,289
2561179 기사/뉴스 “노동약자 위한다”던 정부, 소규모 사업장 지원 ‘싹둑’ 3 23:10 429
2561178 팁/유용/추천 요즘 호불호는 갈리지만 도파민이 미친 드라마.jpgif 53 23:08 5,889
2561177 이슈 에이티즈 윤호 Got #IceOnMyTeeth 🧊 with 엔시티 드림 재민 5 23:08 151
2561176 이슈 재조명되는 이정재의 음주운전(2회)과 정우성의 동승 14 23:07 4,873
2561175 정보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Walkin On Water Image🏹 2024.12.13 FRI 2PM 21 23:02 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