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문근영 “‘지옥2’, 오랜만에 연기가 무척 재밌단 생각 들어” [화보]
1,853 8
2024.11.24 21:07
1,853 8
kdWBtP
QotnYY
yQchCd



배우로서 다채로운 얼굴을 가졌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배우 문근영은 “한때 제 얼굴에 아무것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어떤 색칠을 해도 다 입을 수 있는, 투명한 도화지 같은 상태가 되고 싶었죠. 하지만 대중이 생각하는 제 얼굴은 주로 밝고 선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더라고요. 저에겐 악한 모습도, 분노, 상처, 슬픔도 있잖아요. 밝은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얼굴을 끄집어내주시는 감독님과 작품을 만날 땐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지옥2’ 역시 그런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이어 말했다. “연상호 감독님께서 먼저 대본을 주셨어요. 아주 조심스럽게 혹시 괜찮으면 같이 해보지 않을래요? 하고 물어보셨죠. 제 대답은 물론 너무 좋아요. 감사해요! 였고요. 이번에 정말 신기한 경험을 한 게 ‘지옥2’를 촬영하는 동안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아주 오랜만에 연기가 무척 재미있다는 생각도 했고요.”라고 말하며 ‘햇살반 선생님’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배우 심은경과 훈훈한 응원을 주고받았던 일화도 전했다. “기사를 통해 심은경 배우가 제 이야기를 해주신 걸 보고 감사한 마음에 인스타그램에 올렸었죠. 그걸 보시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와 서로 응원한다고, 언제 꼭 한 번 만나자고 이야기했어요. 은경 씨와 작품에서 함께 연기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와 은경 씨는 비슷한 길을 걸어왔잖아요. 아역으로 시작해 어린 나이에 주인공도 해보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간도 있었을 거예요. 은경 씨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스스로 반성하기도 했어요. 왜 나는 저만큼 노력하지 못했나 싶었거든요. 그런 분과 연락할 수 있는 관계가 되다니, 너무 감사한 인연이죠.”라고 말하며 심은경 배우에게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시간 동안 성숙해지고 성장한 스스로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주기도. “예전 제 삶의 1순위는 제가 아니라 연기였어요. 늘 제 앞에 연기가 있었더라고요. 근데 요즘은 바뀌었어요. 문근영이라는 사람이 있어야 내 연기도 있는 거잖아요. 1순위에 저를 두고, 연기를 그 다음에 두니 그제야 삶의 재미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동안 연기에만 신경 쓰느라 뒷전이었던 것들, 그러니까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를 하나하나 탐색하기 시작했어요. 일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예전에 비해 가벼워진 걸 느껴요. 예전에는 늘 진지하고 심각했다면, 지금은 ‘이 순간 즐겁고 행복했으면 됐지!’하고 조금씩 삶을 가볍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할까요.”라고 말하며 한결 변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그가 꿈꾸는 것은 뭘까? “앞으로는 더 많은 작품으로 삶의 여백을 채워나가고 싶어요. 지금의 저로선 뭐든지 다 할 수 있거든요!”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https://v.daum.net/v/20241121091447847?f=m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518 11.18 78,59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74,3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83,0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34,93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29,4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7,4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04,9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94,8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54,6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13,7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1214 기사/뉴스 [1보]소방 "포스코 3파이넥스 공장에 또 화재" 4 23:44 558
2561213 이슈 원덬이 꼭 보고싶은 배우 88년생 동갑내기 예능조합 5 23:42 751
2561212 이슈 아빠가 분명 김치찌개랫는디.jpg 3 23:42 1,162
2561211 기사/뉴스 ‘님의 불행을 삽니다’ 가족 비방 저격 예능이 대세가 된 이유 6 23:41 687
2561210 이슈 지금 이 순간 가비탈트 온 사람들 9 23:41 1,511
2561209 이슈 매점에서 주문하다 왕사육사님한테 코 톡톡 쓰다듬 당하는 푸바오.jpg 11 23:40 955
2561208 이슈 H.O.T. 데뷔후 5년간 수입.JPG 37 23:37 2,683
2561207 유머 군백기 이후 오히려 비주얼 더좋아진 그룹.jpg 1 23:37 1,183
2561206 팁/유용/추천 지금 힘들거나 심심한 덬들 070-8919-0303 전화 고고 애니 캐릭터가 응원해줌 12 23:36 828
2561205 유머 나는 그림이든 운동이던 공부던 꾸준히하지않고 방치하면 처음상태로 돌아간다는게 믿기지가않음.twt 7 23:36 1,393
2561204 이슈 오늘뜬 아이브 MAMA 안무영상 속 부채춤 파트 11 23:35 763
2561203 이슈 또 영화화된다는 폭풍의 언덕 주연 배우...jpg 23 23:34 3,653
2561202 유머 코난춤 제일 잘추는 연예인 9 23:34 944
2561201 유머 빙그레에게 아이스크림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는 윤하 ㅋㅋㅋ 4 23:33 1,339
2561200 이슈 여자친구 재결합 컴백 준비하러 하이브 간 것 같은 멤버들 4 23:32 2,333
2561199 정보 야구 향후 주요 국제대회 - 2026년 : WBC, 2026년 : 아시안게임, 2027년 : 세계 야구 프리미어 12, 2028년 :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4 23:30 324
2561198 이슈 이동진평론가 <위키드> <히든페이스> 별점 및 한줄평 27 23:30 2,820
2561197 이슈 팬들 반응 좋은 반다나 스타일 한 라이즈 성찬 10 23:30 1,101
2561196 정보 손예진, ♥현빈과 평생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1 23:29 2,466
2561195 유머 홍석천님 강의 끝나고 나가는 길에 한명씩 셀카 찍어주는 시간 가졋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냥 찍고 바로 보내고 하다가 6 23:29 2,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