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문근영 “‘지옥2’, 오랜만에 연기가 무척 재밌단 생각 들어” [화보]
2,445 8
2024.11.24 21:07
2,445 8
kdWBtP
QotnYY
yQchCd



배우로서 다채로운 얼굴을 가졌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배우 문근영은 “한때 제 얼굴에 아무것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어떤 색칠을 해도 다 입을 수 있는, 투명한 도화지 같은 상태가 되고 싶었죠. 하지만 대중이 생각하는 제 얼굴은 주로 밝고 선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더라고요. 저에겐 악한 모습도, 분노, 상처, 슬픔도 있잖아요. 밝은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얼굴을 끄집어내주시는 감독님과 작품을 만날 땐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지옥2’ 역시 그런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이어 말했다. “연상호 감독님께서 먼저 대본을 주셨어요. 아주 조심스럽게 혹시 괜찮으면 같이 해보지 않을래요? 하고 물어보셨죠. 제 대답은 물론 너무 좋아요. 감사해요! 였고요. 이번에 정말 신기한 경험을 한 게 ‘지옥2’를 촬영하는 동안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아주 오랜만에 연기가 무척 재미있다는 생각도 했고요.”라고 말하며 ‘햇살반 선생님’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배우 심은경과 훈훈한 응원을 주고받았던 일화도 전했다. “기사를 통해 심은경 배우가 제 이야기를 해주신 걸 보고 감사한 마음에 인스타그램에 올렸었죠. 그걸 보시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와 서로 응원한다고, 언제 꼭 한 번 만나자고 이야기했어요. 은경 씨와 작품에서 함께 연기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와 은경 씨는 비슷한 길을 걸어왔잖아요. 아역으로 시작해 어린 나이에 주인공도 해보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간도 있었을 거예요. 은경 씨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스스로 반성하기도 했어요. 왜 나는 저만큼 노력하지 못했나 싶었거든요. 그런 분과 연락할 수 있는 관계가 되다니, 너무 감사한 인연이죠.”라고 말하며 심은경 배우에게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시간 동안 성숙해지고 성장한 스스로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주기도. “예전 제 삶의 1순위는 제가 아니라 연기였어요. 늘 제 앞에 연기가 있었더라고요. 근데 요즘은 바뀌었어요. 문근영이라는 사람이 있어야 내 연기도 있는 거잖아요. 1순위에 저를 두고, 연기를 그 다음에 두니 그제야 삶의 재미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동안 연기에만 신경 쓰느라 뒷전이었던 것들, 그러니까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를 하나하나 탐색하기 시작했어요. 일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예전에 비해 가벼워진 걸 느껴요. 예전에는 늘 진지하고 심각했다면, 지금은 ‘이 순간 즐겁고 행복했으면 됐지!’하고 조금씩 삶을 가볍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할까요.”라고 말하며 한결 변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그가 꿈꾸는 것은 뭘까? “앞으로는 더 많은 작품으로 삶의 여백을 채워나가고 싶어요. 지금의 저로선 뭐든지 다 할 수 있거든요!”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https://v.daum.net/v/20241121091447847?f=m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34 11.27 21,9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65,2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74,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53,6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44,7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71,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38,9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36,1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81,7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55,6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344 기사/뉴스 어도어 공식입장 전문 "뉴진스 전속계약 유효, 마음 열고 진솔한 대화 원한다" 264 22:16 8,628
318343 기사/뉴스 뉴진스 "위약금 안 내고 '뉴진스' 이름도 쓸 거야…광고는 계속할래" 53 22:12 3,099
318342 기사/뉴스 정우성·문가비 스캔들…대통령실 "비혼 자녀, 차별 없도록 지원"[스타이슈] 117 22:07 4,606
318341 기사/뉴스 어도어와 결별 선언한 뉴진스…팀 이름 포기 안 한다 [긴급 기자회견] 5 22:02 1,506
318340 기사/뉴스 ⚾'깜짝 두산행' 김민석 "잠실 수비가 편합니다" 12 22:02 993
318339 기사/뉴스 [IS현장] 뉴진스,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전속계약 해지” 외쳐… 의연하고 당찼다 28 21:59 2,439
318338 기사/뉴스 '자격 정지' 요청에도‥정몽규 '4선 출마할 결심' 21:59 153
318337 기사/뉴스 지하철 2호선까지 건드리는 서울시... 지하철 인력이 감축되는 '공포의 열차'가 온다 18 21:50 1,602
318336 기사/뉴스 손 꽉 붙잡고 45분··· 11m 난간 매달린 시민 구한 소방관 15 21:36 1,450
318335 기사/뉴스 [단독]롯데백화점 수도권 점포 폐점 수순…부산 동래 상권 점포도 검토 33 21:28 4,685
318334 기사/뉴스 우크라이나, '대박' 영상으로 무기 호소‥난처해진 한국 35 21:23 2,588
318333 기사/뉴스 “제자 창X 매도” 막말 손주은 메가스터디 직원들 5년도 못버텨 4 21:04 2,139
318332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0 20:59 2,230
318331 기사/뉴스 ‘윤 대통령 모교’ 서울대 교수들 “사죄의 심정”…525명 시국선언 21 20:56 1,588
318330 기사/뉴스 동료 살해한 뒤 아내 납치… 두 번째 살인 행각 벌인 40대에 사형 구형 6 20:51 1,751
318329 기사/뉴스 [MBC 앵커논평] 천주교 사제 1466인의 절규 "어째서 사람이 이 모양인가!" 18 20:43 1,390
318328 기사/뉴스 [속보] 뉴진스 “29일 0시부터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54 20:43 7,870
318327 기사/뉴스 의사·간호사·약사 1천명 "尹, 국민 생명에 위협"…퇴진 시국선언 14 20:40 1,678
318326 기사/뉴스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검찰의 선택적 분노? 18 20:39 957
318325 기사/뉴스 '비공표'인데 대체 왜? "조작된 여론조사가 왜곡된 여론을 만든다" 3 20:36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