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와플대학애플시나몬학과
시즌 1이 큰 인기를 얻으며
5년 7개월만에 시즌2로 돌아온 <열혈사제2>
분명 더 화려해진 액션씬과 더 커진 스케일로
재미가 없는건 아니었지만...........
김찌는 김찌인데 뭔가 다른 김찌같다는 평이 많았고
갈수록 과해지는 코미디 연출,
주연들의 갑분 분장쇼와 의미를 모르겠는 말장난 등
(인권 어린이=인권 유린 잘못말한거ㅎ....)
점점 김찌가 아닌 무언가로 변해가며
작감배를 믿고 기다리던 드덕들마저
오버의 절정인 5화를 기점으로 폭발하고 마는데....
(물론 재밌게 보는 시청자도 많습니다!!)
(다만 기대하던 김찌가 아닌 것에 대한 아쉬움들...!)
그 반응들을 알았는지 방송국에서
6화부터가 진짜라며
한 번만 더 믿어달라며 기사로 당근🥕을 흔들고...
드덕들은 그래! 우리가 5년의 의리가 있지!
한 번 더 믿어본다며 방송이 시작하는데..!
망자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신부들
'열혈'사제의 정체성인
약자를 향한 불의에 분노하는 주인공의 모습
적당히 치고 빠지는 개그씬들과
시즌1 팬들을 위한 시즌1 장면 오마주 장면
주인공의 '신부' 모먼트를 잘 보여주는 장면과
본체의 특기인 피땀눈물연기
마지막 클라이맥스로
신학교의 성모상이 빌런에게 테러당한 장면을 보여주며
충격 오브 충격의 엔딩으로 마무리....
(천주교와 협의하여 CG로 연출한 장면이라고 합니다.
시즌1때부터 천주교에 자문 받으며 제작하고 있습니다!
논란 걱정 ㄴㄴ)
박재범 작가의 김찌인
코미디에서 시리어스로 자연스럽게 급변하는 전개,
박보람 감독의 주종목인 무겁고 진지한 장르물 때깔 연출
(감독님 전작-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주인공 김남길의 필살기인 괴로워하고 울분에 찬 감정연기까지
모두가 기대하던 작감배의 합이 돌아왔고
무거운 내용에선 확실히 무겁게 가져가는 연출,
적재적소에 치고 빠지는 코미디
분명한 이유와 서사가 있는 분장 등
마침내 우리가 알던 시즌1의 맛이 돌아왔다며
환호를 지르고 있다.
(태초부터 B급 코드 드라마라
이정도 맥락의 개그,분장은 원래의 김찌맛)
그리고 다음주(7화~)부터는
본격적인 빌런과의 대치와 빌런 아지트 잠입 등
우리가 익히 알던 김찌가 기다리고 있으니
집나간 열혈드덕들아.....돌아와ㅠㅠ...
이상 5화 보면서 이게뭐노...하던 시즌1 덕후가
6화 보고 감격하여 열심히 작정한 글입니다.
맥락없는 혐오댓은 자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