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아들 청와대 넣어주기로"…'청탁 의혹' 녹취 확보
2,860 14
2024.11.24 20:27
2,860 14
명태균 씨 관련 소식으로 뉴스 이어갑니다. 경북의 재력가가 명 씨에게 아들의 대통령실 취업을 부탁하며 돈을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는 내용, 앞서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검찰이 이와 관련해 명 씨의 육성이 담긴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또 이 재력가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매월 300만 원씩 지급한 정황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여현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1년 7월 미래한국연구소 측에 2억 원을 빌려준 안동 지역 사업가 김 모 씨.

김 씨는 연구소 측이 이 중 1억 원을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그런데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이었던 강혜경 씨는 검찰에서, "2억 원 중 1억 원은 안동 지역 재력가 A 씨가 아들 취업을 청탁하며 건넨 걸로 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런 대화가 담긴 강 씨와 명태균 씨 사이 통화 녹취파일도 확보했습니다.

2021년 9월 녹취파일에는 '김 씨가 돈을 갚으라고 독촉한다'고 강 씨가 말하자, 명 씨가 'A 씨 아들을 청와대에 넣어 주기로 했으니 안 줘도 된다'고 답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 아들은 그해 미래한국연구소에 적을 뒀다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 뒤 인수위 실무위원을 거쳐 올해는 대통령실 6급 행정요원이 됐습니다.

강 씨 측은 A 씨 아들이 포함된 미래한국연구소의 4대 보험 증명서도 공개했습니다.

검찰은 어제(23일) 김 씨를 불러 2억 원 중 1억 원이 A 씨 아들의 취업 청탁 목적인지 추궁했는데, 김 씨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 씨/안동 지역 사업가 : 2021년 7월 중순에 제가 돈을 빌려줬는데,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입당도 하기 전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시기 재력가 A 씨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별도로 돈을 지급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1년부터 1년 정도 김 전 의원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법률 자문 명목으로 매월 300만 원가량을 줬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또 아들이 미래한국연구소에 있을 때 A 씨가 명 씨 측에 고기와 현금 500만 원 등을 보냈다는 관련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A 씨 부자를 오는 화요일과 수요일 잇따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089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읏쇼읏쇼 컬러그램 NEW 탕후루 탱글 틴트 밀크 ♥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485 02.17 20,4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23,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80,9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66,0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92,9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49,1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4,4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7 20.05.17 5,734,7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52,1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46,6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5005 기사/뉴스 김제동, 3년만 공연 무대로..토크 콘서트로 돌아온다 24 03:52 1,694
335004 기사/뉴스 [K-드라마의 생존법②] 짧을수록 강하다…숏폼 드라마의 전 세계 열풍 8 02:42 1,988
335003 기사/뉴스 학원물인데 청소년 관람 불가… 쏟아지는 ‘OTT 19금 드라마’ 02:37 2,002
335002 기사/뉴스 인천 서구 새 명칭 ‘청라구’ 유력하자 청라신도시 주민들 찬반 공방 33 01:01 3,343
335001 기사/뉴스 명태균, 대통령경호처 '인사청탁' 정황 - 뉴스타파 "박사님 덕분입니다" 11 00:53 1,248
335000 기사/뉴스 학원물인데 청소년 관람 불가… 쏟아지는 ‘OTT 19금 드라마’ 11 00:39 3,070
334999 기사/뉴스 [오늘과 내일/이정은]부정선거 의혹이 키운 혐중… 외교 부담만 커진다 2 00:31 888
334998 기사/뉴스 [제보는 MBC] 쿠팡만 믿고 영양제 샀다가‥'짝퉁' 먹고 간수치 2배로 4 00:26 2,023
334997 기사/뉴스 부산서 흉기 휘둘러 아들 숨지게 한 혐의 60대 긴급체포 5 00:22 2,044
334996 기사/뉴스 [조형래 칼럼] 귀족 노조! 뛰겠다는 사람 뒷다리는 잡지 마라 8 00:20 1,299
334995 기사/뉴스 권영세 "이준석과도 협력해야…우리는 보수라도 스펙트럼 넓다" 17 00:13 1,239
334994 기사/뉴스 질병휴직 초중고 교사 年 2000명…심리치료 3년새 5배↑ 9 00:10 1,594
334993 기사/뉴스 홍이삭, '싱어게인3' 우승 이후 첫 미니앨범…27일 공개 3 02.17 763
334992 기사/뉴스 [동물은 훌륭하다]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하게 만든 역대급 입질견 ‘다롱이’ 02.17 2,360
334991 기사/뉴스 김경욱 "장민호, '미스터트롯3'서 선택 안 해줘…다트판에 얼굴 붙여" (세차장)[종합] 02.17 1,361
334990 기사/뉴스 쿠팡만 믿고 영양제 샀다가‥'짝퉁' 먹고 간수치 2배로 436 02.17 46,574
334989 기사/뉴스 당신이 원하는 카페 커피 가격은 ? 25 02.17 2,966
334988 기사/뉴스 가와사키 수문장 정성룡, 일본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검거…1경기 출전금지 5 02.17 1,871
334987 기사/뉴스 채수빈, ‘지거전’ 인기 힘입어 첫 아시아 팬미팅 개최..마카오·타이페이 간다 [공식] 3 02.17 1,023
334986 기사/뉴스 김동연 경기지사의 간결한 반박, "이겼으면 보답한 것, 유시민은 경기도 지사 나가서 져" 266 02.17 15,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