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근무 시간 상습 귀가 현대차 직원 “여자라 감시 받았다” 주장
2,443 31
2024.11.24 15:15
2,443 31
https://m.segye.com/view/20241120503398




현대차의 18년 차 영업 사원 이모씨는 근무 시간 상습적으로 귀가한 사실이 적발돼 2020년 해고됐다. 그는 “자신이 여자라 감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대차는 이씨가 8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근무지를 무단 이탈하고 3시간 이상씩 집에 머무르며 태만하게 근무했다면서 해고했다. 이에 이씨가 불복했지만, 1·2심 법원은 모두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2002년 현대차에 입사해 자동차를 판매하는 외근직 영업 사원으로 일했다. 그러던 중 이씨의 근태가 불량하다는 제보가 2020년 2월 회사에 접수됐고, 사내 감사 부서는 그해 3~4월 조사에 나섰다.

 


회사는 이씨의 무단 귀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근무 시간인 오전 8시30분~오후 5시30분 그가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 현관 등을 약 한 달간 촬영했다.


 


그 결과 이씨는 당직이 아닐 때 매일 집으로 돌아가 평균 3시간 30여 분씩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020년 6월 ‘상습 근태 불량’, ‘근무지 무단 이탈’ 등을 이유로 이씨를 해고했다.




이씨는 이에 불복해 부당 해고 구제신청을 냈지만, 지방노동위와 중앙노동위에서 모두 기각됐다. 그러자 이씨는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내며 “회사가 미행·감시조를 동원해 위법하게 사찰했다. 징계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1심은 “회사의 촬영 행위는 이씨의 근태를 확인하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하고 부득이한 조치였다. 위법한 사찰로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씨는 외근이 많은 영업직 근태 관리의 느슨함을 이용해 근무 시간 중 자택에 체류하며 업무와 무관한 사적 활동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항소하며 “자신이 여성이고, 노조 활동에 적극적이라 표적 감사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서울고법 민사15부(재판장 윤강열)는 지난 8일 항소 기각 판결을 내렸다.




2심은 “현대차가 이씨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해 감시하거나 미행했다고 볼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다”면서 “1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X더쿠] 드덕들을 위해 웨이브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이벤트🔥 feat. 뉴클래식 프로젝트 694 11.22 31,72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67,8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82,4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29,8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21,1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4,2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01,8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90,9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51,1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11,6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0950 정보 도어락 누르는 기술까지 익혀가며 집사를 간택한 영리한 고양이 18:03 1
2560949 이슈 주호민 근황.jpg 18:02 229
2560948 이슈 NCT WISH 【WISHFUL - Japan 1st Album】 ➫ 2024.12.25 (JST/KST) Making of WISH #𝟣 - RIKU trailer ❤️ 18:02 42
2560947 이슈 국가 부도 위기였던 포르투갈 경제를 부활시킨 스타트업 2 18:01 442
2560946 이슈 박진영 : 사실 이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노래는 불안한데 분명히 스타가 될 애예요. 근데 못 뽑아. 왜? 기준이 노래니까. 그것 때문에 스타가 될 것 같은 사람을 뽑아도 되는 오디션을 하고 싶었던 거예요. 이런 친구 만나려고 이런 친구.jpg 18:01 398
2560945 기사/뉴스 “동덕여대 출신 걸러내고 싶다”…이 발언이 문제인 까닭 18:01 130
2560944 이슈 '나무위키' 본격 규제화 시작 8 18:00 388
2560943 기사/뉴스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파리 올림픽 金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 3 18:00 151
2560942 이슈 리무진서비스에서 한번도 커버곡을 부르지않은 유일한 예외그룹 4 17:59 392
2560941 이슈 NCT127 영웅이랑 같이 봐야 하는거 알려드림 17:59 106
2560940 이슈 프듀1 시청자들이 예상 못한 미래들... 5 17:59 641
2560939 유머 ??: 이 바보들 도대체 뭐하는거임? (끝까지 보세요) 3 17:53 769
2560938 이슈 오늘자 지코 콘서트에 게스트로 온 제니랑 Spot 첫 무대함 4 17:53 967
2560937 이슈 도연이가 찍은 유정이 3 17:53 355
2560936 이슈 지드래곤 인스타 부계 인스스 업뎃 (홈스윗홈) 15 17:51 1,166
2560935 기사/뉴스 "정권 불편 보도, TV조선보다 적어" 박장범 앞둔 KBS… 이대로 괜찮나 2 17:49 271
2560934 유머 이거 왜 일본은 앉아서 쳐먹기만 하고 한국만 열일하냐 19 17:47 2,893
2560933 유머 카메라의 발명으로 실체가 드러난 화가들 36 17:46 2,993
2560932 이슈 오늘 지코 콘서트 게스트 제니 12 17:46 1,465
2560931 이슈 오늘자 쌍수한지 11일 됐다고 솔직하게 말한 아이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27 17:44 5,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