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故김수미 사망한 그 병 뭐야?" 관심 딱 일주일…의사의 한숨
5,276 1
2024.11.24 13:23
5,276 1
"배우 김수미씨 별세 후 '고혈당 쇼크'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진료실에서 만난 노인 환자들도 충격을 받아서 본인도 잘 조절해야겠다고 말하는데 (그런 분위기가) 딱 일주일 갔어요. 폭증하는 노인 당뇨병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과학기자협회가 국립보건연구원과 지난 22일 '헬스케어와 노인 당뇨병'을 주제로 개최한 미디어아카데미에서 윤재승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교수는 "고혈당 쇼크로 중증 상태에 빠졌다 회복된 고령 환자가 여전히 많다"며 "임상 현장에서 고혈당·저혈당 쇼크에 빠진 노인 환자를 만나는 건 익숙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빠른 고령화에 노인 당뇨병이 새로운 건강 위험으로 부상하고 있다. 윤 교수가 보건의료연구원의 지원으로 수행한 연구(보건의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노인 당뇨병 세부 특성)에 따르면 2019~2022년 노인 당뇨병 환자는 약 233만명으로 전체 노인 중 10명 중 3명이 당뇨병을 앓는다. 전체 당뇨병 환자의 42%가 65세 이상이다. 병원을 찾는 당뇨병 환자의 절반가량이 노인이라는 의미다.


2022년에만 약 14만명의 노인이 새롭게 당뇨병 진단을 받는 등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 노화로 인해 △혈당·인슐린 대사 △근육 대사 △쇠약 △질환의 위험이 동시에 커지며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한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노인 당뇨병 환자 수도 향후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문제는 노인 당뇨병의 치료·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윤 교수는 "노인은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분비 기능 약화로 고혈당에 취약하다. 하지만 동시에 인슐린길항호르몬 기능과 인지기능 저하로 저혈당 위험도 높은데 이런 '항상성의 소실'이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은 똑같이 당뇨병을 앓아도 매우 건강한 환자에서 중증 쇠약까지 건강 상태가 천차만별이라 평균을 잡아 치료 지침을 제시하기도, 약효를 평가하기도 까다롭다"며 "복잡성이 커 치료 근거가 되는 연구 자료도 부족한 형편"이라 덧붙였다.


생략


https://naver.me/FCAaafVp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더 촘촘하게 더 가볍게! <루나 하이퍼 메쉬 파운데이션> 체험단 이벤트 272 11.23 15,60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64,4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82,4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27,64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21,1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4,2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01,8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89,4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51,1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09,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0842 유머 @: 호주 거미 ㅈㄴ 크대 15:42 13
2560841 이슈 종교의 자유 없애겠다는 미국 트럼프 새 내각 근황.twt 3 15:39 518
2560840 이슈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 DRIP | SBS 인기가요 241124 방송 15:39 77
2560839 이슈 블라인드) 2030 인스타 안하는게 흔해? 33 15:38 1,265
2560838 이슈 진돌 웹툰작가 안하고 옥장판 팔았으면 지금쯤 반포자이 살았을 것 15:38 566
2560837 이슈 1세대부터 유구했던 방송국 갑질 ? 15:37 293
2560836 이슈 귀여니 비판하려고 소설 읽었는데............ 6 15:37 632
2560835 유머 나무 위에서 코어 근육 단련하는 루이바오🐼💜 3 15:36 374
2560834 이슈 보기 힘들다는 진짜로 눈 뜬 스키즈 아이엔 사진 5 15:36 536
2560833 이슈 백화점 평일에 갔다가 충격받은 직장인ㄷㄷㄷㄷㄷ.jpg 33 15:35 2,454
2560832 이슈 일본에서 현재 뉴스 많이 되고있는, 일본 사진가가 뉴욕에서 사망한 사건 13 15:35 1,441
2560831 기사/뉴스 오세훈 지인 사업가 "명태균 여론조사비 3천여만 원 줬지만 대납은 아냐" 9 15:34 231
2560830 이슈 오타쿠들도 굳이 갈필요 있나 얘기하는 일본 관광지 9 15:34 785
2560829 기사/뉴스 '돌싱 12년차' 은지원, 재혼 갈망…"아이 있는 여자도 좋다" 15:31 685
2560828 이슈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독초 10 15:31 1,437
2560827 이슈 김태리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마마) 15:30 607
2560826 이슈 동덕여대 300개 CCTV 통해 ‘래커칠’ 학생 찾는중... 민사소송 가능성 26 15:30 689
2560825 유머 장미무늬가 들어간 침대와 베개 커버 구매 후기 11 15:29 2,003
2560824 이슈 회사원A가 파리에서 한인작가와 현지인작가에게 스냅사진 찍은 결과물.jpg 27 15:29 2,287
2560823 이슈 한국에서 투어 막공 엔딩곡 My Love 라이브찢고간 웨스트라이프 2 15:27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