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故김수미 사망한 그 병 뭐야?" 관심 딱 일주일…의사의 한숨
7,823 1
2024.11.24 13:23
7,823 1
"배우 김수미씨 별세 후 '고혈당 쇼크'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진료실에서 만난 노인 환자들도 충격을 받아서 본인도 잘 조절해야겠다고 말하는데 (그런 분위기가) 딱 일주일 갔어요. 폭증하는 노인 당뇨병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과학기자협회가 국립보건연구원과 지난 22일 '헬스케어와 노인 당뇨병'을 주제로 개최한 미디어아카데미에서 윤재승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교수는 "고혈당 쇼크로 중증 상태에 빠졌다 회복된 고령 환자가 여전히 많다"며 "임상 현장에서 고혈당·저혈당 쇼크에 빠진 노인 환자를 만나는 건 익숙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빠른 고령화에 노인 당뇨병이 새로운 건강 위험으로 부상하고 있다. 윤 교수가 보건의료연구원의 지원으로 수행한 연구(보건의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노인 당뇨병 세부 특성)에 따르면 2019~2022년 노인 당뇨병 환자는 약 233만명으로 전체 노인 중 10명 중 3명이 당뇨병을 앓는다. 전체 당뇨병 환자의 42%가 65세 이상이다. 병원을 찾는 당뇨병 환자의 절반가량이 노인이라는 의미다.


2022년에만 약 14만명의 노인이 새롭게 당뇨병 진단을 받는 등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 노화로 인해 △혈당·인슐린 대사 △근육 대사 △쇠약 △질환의 위험이 동시에 커지며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한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노인 당뇨병 환자 수도 향후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문제는 노인 당뇨병의 치료·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윤 교수는 "노인은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분비 기능 약화로 고혈당에 취약하다. 하지만 동시에 인슐린길항호르몬 기능과 인지기능 저하로 저혈당 위험도 높은데 이런 '항상성의 소실'이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은 똑같이 당뇨병을 앓아도 매우 건강한 환자에서 중증 쇠약까지 건강 상태가 천차만별이라 평균을 잡아 치료 지침을 제시하기도, 약효를 평가하기도 까다롭다"며 "복잡성이 커 치료 근거가 되는 연구 자료도 부족한 형편"이라 덧붙였다.


생략


https://naver.me/FCAaafVp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91 04.21 44,0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1,2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0,6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7,6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3,7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6,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2,4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9,9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2,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6398 이슈 갤럭시 업데이트 되고 (음악 자주 듣는 나덬에게) 너무 좋은점 3 07:11 773
2696397 정보 🚨국외부재자 신고 /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오늘까지🚨 07:07 120
2696396 이슈 트럼프의 소름돋는 큰그림.shorts 3 07:03 891
2696395 이슈 소름돋았던 무당 사주 신점 썰푸는 달글 8 06:58 1,731
2696394 기사/뉴스 제주 '한라산 뷰'에서 유니클로 쇼핑 … 도남·서귀포점 동시 오픈 8 06:49 1,381
2696393 이슈 텍혐?) 어느 응급실 전문의들의 글 20 06:37 3,754
2696392 유머 고삼 여름, 지각한 나를 신발장 안쪽에서 놀래켜주려고 계획을 꾸몄다가 거울 때문에 들켜버린 바보 친구 사진이라면 있어요. 6 06:33 2,188
2696391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 Kis-My-Ft2 'FREE HUGS!' 06:28 199
2696390 이슈 🎥 LISACHELLA WEEKEND 2 💫 06:19 460
2696389 이슈 선생님 : "친구를 위해 모두 천마리의 학을 접어요" 15 06:04 3,960
2696388 이슈 한동훈 신발 40 06:01 5,742
2696387 정보 영화 하나를 몇년째 재개봉중인 일본의 어느 영화관.jpg 5 06:00 3,598
2696386 이슈 외국인들이 '한국감성' 느낀다는 사진.jpg 10 05:51 3,360
2696385 이슈 2030이 집 안 사니 나온 방법이 수상함 10 05:37 6,441
2696384 이슈 남해 강아지 (남의 강아지) 7 05:34 2,118
2696383 이슈 우리나라에서 먹는 망고와 현지에서 먹는 망고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 25 05:34 4,983
2696382 이슈 사람 신체부위별 노화 나이 11 05:34 3,475
2696381 유머 익숙한데 달라서 어이 없는 노래 05:31 1,000
2696380 이슈 논란중인 한국계 미국인의 한식 먹방 44 05:27 8,497
2696379 이슈 넉오프 제작비 600억 김수현 출연료 90억 22 04:52 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