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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가 

영국인 게임디자이너 레슬리 스콧이 1973년 처음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

이후 10년동안 전세계 어디에도 이런 규칙의 놀이가 없었다는 것을 확인하고나서 1983년 1월 세상에 출시함

왜 별별 놀이를 다 만들어낸 인류가 이런 간단한 게임을 그때까지 생각해내지 못했냐면

젠가는 현대의 가공기술력이 없으면 성립하지 못하는 게임이기 때문 

수십개의 나무블럭을 모두 같은 크기로 가공하고 부드럽게 뺄 수 있게 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움

돌탑이나 모래성같은 쌓기놀이는 전세계 어디서나 있었지만 

모두 아래쪽의 지지물을 빼면 전체가 무너져버리므로 다시 위에 쌓는다는 발상을 못함

 이렇게 보면 납득가능하지만 너무 간단한 놀이인 탓에 수백년 전쯤에 자연히 생겨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제작자가 '내가 젠가를 만들었다'라고 말하고 다닐때마다 들은 사람들이 놀라워했다는 일화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