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려견 하루 한두 시간 산책? 관절 망가지고, 수명 단축 위험도 [멍멍냥냥]
65,802 254
2024.11.24 00:09
65,802 254

ILpqcS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관절이 한 번 망가지면 완치가 어렵다. ‘관절에 좋은 음식’ ‘아픈 관절 수술법’ 등을 인터넷에 열심히 검색하다가, 잘못된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수의영양학회 양철호 회장은 “반려동물 기저 질환과 몸 상태를 고려해서 수의사들에게 영양상담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도 많은 보호자가 인터넷에 있는 부정확한 정보에 노출된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10일 세텍(SETEC)에서 ‘한국수의영양학회 반려동물 영양교실’이 열렸다. 수의학 전문가들이 반려동물 관절 건강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바로잡는 강연이 이어졌다.

 

관절 문제, 피부·콩팥·심장·면역계 이상 때문일 수도
반려동물 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대부분 근골격계 질환을 의심한다. 십자인대나 슬개골을 수술하고, 관절에 좋다는 영양제를 챙겨 먹인다. 그러나 뜻밖에도 ▲심장 ▲콩팥 ▲호르몬계 ▲면역계 등 몸 다른 곳에 발생한 질환이 관절을 망가뜨릴 때가 있다. 원인을 바로잡지 않고 관절만 치료하면, 수술해도 증상이 재발하기 일쑤다.

 

매일 한두 시간 산책’ 강박이 반려견 몸 망가뜨려
반려견을 매일 한두 시간 산책시킨다면 재고가 필요하다. 개체에 따라서는 관절을 비롯한 몸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오원석 교수는 “단순히 생각해서, 5kg짜리 강아지가 한 시간 걷는 것은 50kg 사람이 10시간 걷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몸에 무리를 준다”고 말했다. 

산책을 마친 후 반려견을 잘 관찰해보자.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산책 강도가 지나친 것일 수 있다. 첫째로, 산책하고 잠들면 꿈꾸듯 잠꼬대할 때가 있다. 힘에 부칠 정도로 운동해서 심전도·뇌파가 교란되면 그렇다. 밤에 안 자고 자꾸 돌아다닐 수도 있다. 지나친 운동으로 코르티솔이 과분비돼 신경계가 교란되면 밤낮이 바뀔 수 있다. 산책 도중에 자꾸 소변을 누는 것도 의심 증상이다. 영역 표시를 하려고 누는 게 아닐 수 있다. 오원석 교수는 “혈압기를 들고 다니면서 산책하는 반려견 100마리 이상을 검사해 본 결과, 혈압이 180~200을 넘어가면 이를 떨어뜨리려 소변을 누고, 220~240을 넘어가면 설사까지 한다”며 “포메라니안·비숑 같은 견종은 가슴 공간이 좁아서 조금만 산책해도 혈압이 빨리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려견마다 적당한 산책 강도가 다르다. 주치의 동물병원에서 ▲심장·폐 크기와 구조 ▲달리기 전 혈압 ▲달린 후 혈압을 미리 검사해보고, 몸에 부담이 가지 않는 산책 강도를 정해야 한다. 평소 산책하다가 소변을 몇 분만에 누는지 살피는 것도 도움된다. 소변을 자주 눈다면 혈압이 빨리 오르는 편일 수 있다. 오원석 교수는 “적정 강도로 산책했다면, 산책한 후에 활력이 돌고 힘이 남아 있어야 한다”며 “산책 후에 기절하듯 자거나, 밤에 잠을 못 이뤄서 밤낮이 바뀌면 굉장히 과로한 것이다”고 말했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4112101274

 

 


 

목록 스크랩 (5)
댓글 2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292 00:06 12,0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9,8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34,5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8,6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59,9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3,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9,2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60,0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6,9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1,4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9299 이슈 퇴거를 안하면 임대료 및 손배라도 받아라. 약자에게는 항상 그래왔잖아. 2 18:38 101
2679298 기사/뉴스 [단독]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정밀검사 결과 대마 '양성' 3 18:37 164
2679297 이슈 전할시) 강바오👨‍🌾 4월3일이 됐어요 🐼 1 18:37 123
2679296 이슈 영화 <파과> 김무열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3 18:34 459
2679295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 관저 특혜 의혹 재감사 담당 감사관, 돌연 지방 비감사직 발령 11 18:32 994
2679294 유머 개헌이고 나발이고 대통령기록물 봉인 외에 당장 담주 이후로 또 긴박하게 막아야 할 것 5 18:32 731
2679293 이슈 진행자: 제조업은 미국으로 돌아오기 어려울텐데 이게 될까요? 23 18:31 1,501
2679292 정보 연뮤방에서 홍보나왔습니다 오늘 저녁 7시반 뮤지컬 공연실황 무료 중계 !! 4 18:31 700
2679291 이슈 케플러 김다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8:30 232
2679290 이슈 딸들이 홍보하는 가게 중 말도 안되는 걸로 까이는 쿠키 가게 31 18:30 1,582
2679289 이슈 [MLB] 22년 만의 개막 8연승 쾌조의 스타트에 연일 4만 관중이 꽉찼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 오라클 파크 2 18:30 200
2679288 이슈 결혼,육아로 경력단절에서 명품배우가 되기 까지 '폭싹 속았수다' 제니 엄마 김금순 인생 스토리(최초공개) 7 18:27 1,423
2679287 유머 [전할시] 4월 2일, 4월 3일.....다 할부지한테는 아주 서글픈 날이었어💛🐼 28 18:26 1,256
2679286 기사/뉴스 중국 방문한 한국인의 '연락두절' 급증... 상하이 총영사관이 전한 '안전 공지' 6 18:26 883
2679285 유머 히로세 스즈가 흠뻑 빠졌던 한국드라마 10 18:25 1,852
2679284 이슈 82MAJOR(82메이저) '뭘 봐 (TAKEOVER)' 𝐌𝐕 𝐓𝐄𝐀𝐒𝐄𝐑 #𝟏 - '𝐓𝐀𝐊𝐄' 𝐅𝐈𝐋𝐌 2 18:25 93
2679283 이슈 세이마이네임 'ShaLala' 멜론 일간 추이 8 18:25 388
2679282 이슈 [PD수첩 제보] 🎉작년 12월 21일, 22일 남태령~한남동 시위 참여한 덬 주목!!🎉 35 18:25 981
2679281 기사/뉴스 [단독] 정용수 삼쩜삼 대표 "국세청 원클릭과 본질 달라…정면 돌파하겠다" 10 18:22 1,162
2679280 이슈 르세라핌 'Come Over' 멜론 일간 추이 17 18:22 950